(보안세상 기고글 원본)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은 피싱에 대한 피해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다양한 피싱에 대해 안철수연구소는 SNS와 블로그를 통해 예방책과 사례에 대해 알려왔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최근 세계적인 금융 중심지인 영국에서 유행하고 있는 신용 피싱에 대해 필자가 피싱자와 메일과 전화를 주고 받으며 그 과정을 살펴보았다. 

 

참고로 이 피싱은 신용피싱(개인정보 탈취로 금융자산 탈취, 차량 구입등), 영국 국민의 1/4이 경험이 있고, 이 중 1/3이 피해를 당한것으로 영국 금융당국과 경찰이 특별수사팀까지 만들면서 수사에 힘을 쏟고 있을 정도로 현지에서는 대단한 이슈가 되고 있는 사례이다. 더욱이, 전화 통화를 한 사람이 중동계 사람이라 추측되고, 영국이 주요 해적국과 테러국의 브로커,  전 세계 금융자산들이 모여있다는 점에서 건의 피해도 파급력은 무시무시하다고 생각된다. 

 

1. 무작위한 메일 발송 

 


(요약) 사업제안을 하겠다. 나는 Eddie Shileds이고, 런던의 금융회사 책임자로서 근무중이다. $4.500만 달러에 해당하는 보험 예수금이 한국 국적의 김우철이라는 사람 앞으로 있는데, 교통사고로 10년전 사망했다. 아무리 친인척을 찾아도 찾을 수 없다. 영국 금융법상 10년이 넘어가는 보험금은 정부로 귀속되는데, 이것에 대해 당신과 함께 노력하여 보험금을 찾아 50%씩 나눠 갖자. 자금에 대한 것은 나의 풍부한 경험상 안전하고 당신의 협조에 따라 매우 손쉽게 처리가 가능하다. 이 거래는 100% 비밀로 해야 하며, 관심이 있으면 아래의 개인 메일주소로 연락 바란다.

 

-> 지금껏 발생한 메일 피싱의 경우, 메일을 열었을 시 악성코드가 포함 되었거나 금융사의 복제된 홈페이지로 이동되어 개인정보를 탈취하겠금 되어, V3와 같은 백신 프로그램의 실시간 감시로 막을 수 있었다. 또한, 다양한 이메일 호스팅 회사의 자체 필터링으로 스팸메일로 분류되어 고객이 메일을 읽는것 조차 쉽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신용피싱의 경우 일정한 패턴이 존재하지 않고 동일한 내용의 메일이 두 번 다시 오지 않는다. 2개월간 살펴본 결과, 매번 발송되는 메일의 내용은 변경되고 주기적이지도 않다. 그렇기 때문에 패턴을 통해 예방을 하는 각 보안 엔진과 보안 필터들을 손쉽게 피해 갈 수 있었다.

 

2. 피싱에 대한 응답(주요 내용만 요약)

 

기자 : 제안에 대한 메일을 잘 보았다. 좀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듣고 싶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내 연락처를 어떻게 알았는지 궁금하다. 

Eddie: 인터넷을 통해 당신의 신념이 자금에 대해 같이 일하면 좋을것 같아 연락하게 되었다. 


Eddie: 그리고 미국 시민으로서 런던의 금융회사에서 감사장으로서 고객들의 계좌를 감독 관리하고 있다. 금융업계에서 20년여의 경험으로 현재 52살이다. 


그 밖에 돈의 성격, 사고 경위, 앞으로 일처리에 대한 세세한 일정에 대해서도 메일 내용에 포함되었고, 거래의 성격한 "신뢰"가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며 자신의 여권과 신분증을 스캔해서 보내기도 한다.


 

먼저 지적하지만,  이 Eddie Shield라는 사람 역시 피해자로서, 다른 피싱을 위해 자신의 신분증이 인터넷을 통해 전세계 각지에 뿌려지고 있다는 것이 금전적 피해뿐만 아니라 신분적인 피해도 야기 시킨다. 아울러, 신분증이 복제되고 테러국에서 사용한다면 복잡한 상황까지 염두해 두어야 한다는 것이다. 

 

3. 요구조건 제시



 

1번의 메일에서 보듯, 이 신용피싱의 경우 보험금을 수령한 뒤 그것을 서로 나눈다고 제안 해 왔다. 그래서 보험금 수령을 위해 메일을 주고 받던 중, 한국의 계좌로 바로 받으면 영국 금융당국에서 감시를 받을 수 있고 무엇보다 세금에 대한 우려로 영국 내 계좌를 만들어야 한다고 제시해 왔다. 바로 그것이다. 이 계좌를 만들기 위해 상대방의 여권과 신분증 사본, 그리고 각종 개인 정보를 요구한다.  

 

-> 기자는 이름과 전화번호는 실제 정보를 건네고 나머지는 허위 정보로 보내 주었다. 그 결과 전화가 온다. 그 전화번호는 추적이 불가능한 인터넷 전화로서 국가번호 44번(영국)을 사용하는 번호로 오게 된다. (44)7759120060을 사용하고, 구글과 같은 검색엔진에서 검색하면 기자 검색 당시 아무런 검색결과가 없어 피싱에 걸린 사람으로 하여금 가장 최신의 전화번호만을 돌려 사용하며 피싱임을 눈치 못채게 되어 있다. 이점에서 매우 치밀한 피싱중 하나임을 확인하게 되었다. 

 

이후, 더이상의 메일이나 전화통화는 없었다. 재미있었던 점은, 전화가 국가번호 44번인 영국에서 전화를 했다가 찾기도 힘든 국가번호에서 발신되기도 한다는 점이다. 그리고, 영국이나 미국의 영어가 아닌 중동계 발음으로서 알자지라 방송에서 중동사람들 인터뷰때 들었던 그것 이었다는 것이다.

 

4. 피해를 당하면?

 

이러한 신용피싱의 메일을 통해 피해를 볼 수 도 있다. 자신도 모르게 해외에 있는 자산에 변동사항이 생기거나, 영국이 주 피해지역이다 보니, 본인의 대포통장이 해적이나 테러범들의 손에 들어가 이용당하는 것을 걱정해야 한다. 

 

먼저 경찰청에 문의 해본 결과, 실질적인 경제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사이버경찰청이나 언터폴의 수사는 어렵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주기적인 신용정보 변동에 대해 점검을 해 보는것을 권하는 수준이었다. 그리고 주무부처인 외교통상부의 경우 "특별한 주의"밖에 없다고 말을 하며, 유출된 여권에 대한 재발급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 하는 수밖에 없다니, 만약 자신의 개인정보가 국제적으로 유출된다면 뽀족히 답을 찾기에는 한계가 있다. 역시 예방이 최선이라는 것이 답이다. 

 

1. Dear로 시작되지 않고 From으로 시작되는 불특정 다수를 향한 메일은 No

2. 상식이라는 것을 언제나 생각하고, 검색엔진을 활용하여 메일을 검색

3. 안철수연구소나 안티피싱 커뮤니티등을 통해 보안에 대한 기초지식 확립

4. 개인정보는 그 누구도 보안화되지 않은 상태에서 함부로 요구하지 않음

5. 국제전화 역시, 추적이 불가능한 인터넷 전화를 염두하여 의심해 보아야


 

SCAM, Phishing과 같은 키워드로 검색엔진에서 검색만 해도 여러 사례들이 검색된다. 점점 지능화 되는 피싱의 형태는 인터넷이라는 제한되지 않는 공간에서 막대한 피해를 발생시키고 있다. 보안프로그램을 업데이트하는 것도 좋지만, 기계가 업데이트 못해주는 사용자의 보안화 된 인터넷 사용습관은 보안 커뮤니티와 같은 전문 뉴스채널을 통해 업데이트 하길 권해본다.

Redgumbaeng2
Yongsoo 
ysibm8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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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드라마 '아테나 전쟁의 여신'에 이란 원자력발전소를 공격하기 위해 '스턱스넷' 악성코드를 이용한다는 설정이 등장해 화제가 됐다. 


같은 날 20일, 안철수연구소에서도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트러스라인" 작전이 행해지고 있었다. 작년부터 지속적으로 보안경고가 나타난 산업기반시설의 악성코드로부터 구출작전을 펴는 이 트러스 라인에 대해 안철수연구소가 보유한 IT특수부대들의 활동상황을 사보기자가 만나보았다. 

Q. 스턱스넷의 등장으로, 트러스라인이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트러스라인 소개와, 특징을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기획>
A. 김형규 차장
사실 스턱스넷은, 트러스라인을 개발하고 난 뒤 발생을 하여 당시 유일한 솔루션이었던 트러스라인이 주목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인터넷망에 연결이 되어있지 않은 산업시설은 USB와 같은 이동식 저장매체를 통해 악성코드에 감염되곤 합니다. 원자력발전소부터 동네 수퍼마켓 계산단말기까지 미치는 범위가 매우 넓습니다. 


산업시설에서 작동하는 만큼, 낮은 사양에서 실행 될 수 있게 만들어졌습니다. 그리고 서버를 통한 관리로 ASD(Ahnlab Smart Defence)와 같이 클라우스 환경에서 솔루션이 제공되도록 가볍게 실행이 되는  보안솔루션이 트러스라인입니다. 

<개발>
A. 라완규 책임
저 사양이란 점이라는 이유로, 해당 생산라인에 보안소프트웨어를 사용하면, 오히려 생산되는 품질에 영향을 미쳐 안쓰는것만 못한 결과를 초래합니다. 특히 반도체생산라인과 같이 전압이 1초만 달라져도 생산되는 제품의 질이 달라지고 그로인해 발생하는 손해는 막대하니 이부분의 해결이 제일 먼저였습니다. 

그래서, 각각의 시스템에서 운용이 되는것이 아닌, 생산업체별로 관리를 위한 서버를 설치를 하고, 그 서버에 각각의 생산라인과 POS(ex 수퍼마켓 계산기)단말기들을 연결시켜, 제공되고 있는 보안 정책(Policy)를 따름으로서 단말기들이 갖는 자원(Resource)의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였습니다.
 
즉, 클라우드 개념을 도입함으로서 새로운 악성코드가 발생하면, 발빠르고 정확하게 대응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Q. 화이트 리스트(White List)기반이 많이 부각되는 것 같습니다. 추가적으로 주목할만한 기능이 또 있다고 들었습니다.

<개발>
A. 라완규 책임
우리가 출입국심사대에서 보면, 블랙리스트가 존재하잖아요. 블랙리스트에 있는 사람은 입국이 불가하지만, 블랙리스트에 없는 위험한 사람들은 입국이 가능하다는 의미도 됩니다. 이것이 보안영역으로 넘어오게 되면, 블랙리스트보다 사람 몇명을 선정하여 그 사람들만 입국이 가능하도록 하게 한 것이 화이트 리스트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악성코드다 아니다를 구분하는것도 좋지만, 실행되어야 하는 응용프로그램(App)만 실행되겠금 구성되어 있는것이 트러스라인인지라, 조금의 악성코드도 산업현장에 큰 위협이 되므로, 화이트리스트를 사용하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이런 화이트리스트 기반으로 산업시설에 안정적으로 운용이 되고 있으면, 다른 실행프로그램이나 플러그인들이 실행되지 않도록 잠금(Lock)기능이 켜지게 됩니다. 산업라인을 따로 신경쓸것도 없이 안정적일 때 잠금이 설정되기 때문에 그만큼 관리자와 제품이 보다 안정적으로 생산이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Q. 품질관리부분에 있어서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하셨는지 알고 싶습니다. 

<QA>
A. 이우범 선임
안철수연구소의 전반적인 품질관리 방식은, 제품의 질(Quality)도 중요하지만, 그 제품이 끝까지 만들어지고 고객들로부터 피드백되어 업데이트 되는 부분을 아우르는 과정(Process)에 초점이 잡혀 있습니다. 

이번 트러스라인도 그와 마찬가지로, 제품이 나오기까지 절차별 시나리오별 테스트를 거쳤구요, 점점 트러스라인의 매출이 고객사들로부터 얻게되는 참조자료(Reference)가 늘어나게 되어 보다 안정적이고 완성도 높은 제품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Q. 트러스라인을 만드는것도 좋지만, 실제 현장에서 테스트하는데 있어서 어려움이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A. 한태수 PM
트러스라인의 테스트현장은 대한민국의 밥줄인 반도체설비 현장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앞서 다른분께서도 말씀하셨다시피 반도체 생산라인은 단 1초의 에러나 이벤트가 발생해도 같은 시간대의 제품들에 있어 좋은등급(Prime)의 품질이 나오지 않습니다. 


곧 고객사의 손해가 막대하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몇년전 있었던 반도체 생산라인의 정전으로 1분당 76억의 손해가 났다는것이 그 규모를 추정하게 됩니다. 

그래서, 테스트에 있어 기업들의 협조가 중요한데 전반적으로 고객사들에게 감사할 따름입니다. 

Q. 마지막으로 2주전에 들어오신 공채 신입사원분이 계신데, 이제부터 트러스라인 솔루션을 직접 보고 관리하셔야 할텐데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A. 김용규 신입사원(공채7기)
아직, 출근한지 2주밖에 되지 않아 깊게는 모르겠지만, 근무 시스템에 있어서 과정(Process)에 중점을 두고 시스템에 구축되어 있어 저와 같이 신입사원일지라도 옆에 있는 멘토의 도움으로 빠르게 업무에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끝으로, 트러스라인은, 빠르고 가볍게 그리고 안정적인 산업라인 솔루션으로서, 2011년 올해에는 공장과 같은 산업시설, 내년에는 POS와 같은 유통, 금융 ATM기에 적용된다고 한다. 

점점 진화해 가는 테러리스트들과 적들의 상상못할 공격 대상은,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수준까지 도달했다. 국민의 안전을 위해 불철주야 힘쓰는 그들이 있기에 오늘도 편안히 잠자리에 든다.  

긴시간, 인터뷰에 응해주신 안철수연구소 트러스라인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Redgumbaeng, YongSoo
Twitter @ysibm
ysibm8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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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손에 선물 보따리, 얼굴에는 설렌 표정, 시골에는 자식들을 기다리는 부모님들, 바로 추석연휴의 분위기가 여기저기서 느껴진다. 예년과는 다르게 최장 9일 동안의 연휴로 해외여행을 가기도 하고, 바쁜 도시생활로 몇 년 동안 부모님을 뵙지 않은 이들에겐 여유있게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하지만!!! 안철수연구소에는 비!상! 이라는 키워드가 보인다. 

추석에도 안철수연구소의 실시간 보안은 ON 

안철수연구소의 CERT(침해사고대응팀), ASEC(시큐리티대응센터), 보안관제팀 등은 개인의 명절 휴가를 반납하고 휴일에 높아지는 보안 위협에 맞서 24시간 비상체제에 들어갔다. 실시간 보안 ON이 이루어지고 있는 현장을 추석 당일 저녁 8시부터 밤 10시까지 기습 방문했다.  

“휴식시간이요? 그냥 화장실 다녀오고 모니터 앞에서 이벤트 발생하는거 분석 대응해야지요.” – ASEC 이도현 

추석과 같은 휴일에 휴식도 없이 모니터앞에서 수많은 이벤트들과, 계속 발생되는 보안위협들에 맞서 대응하는 보안전문가의 말이다.

이도현님은 특히 최근 ARP 스푸핑에 대한 보안 위협을 경고하며, 추석연휴기간 하루에 3~4차례나 변종이 생겼다며, V3와 같은 백신 SW의 업데이트를 인터넷 사용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ASEC의 트윗터 계정(@ASEC_TFT)을 통한 실시간 보안 경고와 대처를 하고 있으며, 블로그도 운영중에 있다. 자세한 사항을 알고 싶다면 ASEC 블로그를 방문해 보는 것도 좋다.


24시간 돌아가는 원격지의 안랩인들

고객사나 국가기간망 혹은 장비에 가까히 자리잡고 보안위협에 대응하는 안랩인들도 있었다.

Q. 본사에 계시지 않은데 어디서 뭘 하고 계신가요?
<CERT팀 박동국, 이규락, 강동건>
A. 네트웍과 각종 장비들에 대한 대한 침해 대응을 위해 보다 현장에 가까히 자리 잡은 곳에서 근무를 하며, 이벤트 발생에 대한 관제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추석과 같이 사람들이 쉬는 날이라도, 여러 시설에서 사용하고 있는 컴퓨터들과 네트워크들은 계속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24시간 보안위협에 대비를 하고 있어야 합니다.

Q. 추석인데, 가족들과 시간은 어떻게 보내고 나오셨는지…?
<보안관제팀 이재송>
A. 미리 가족들을 만나고 근무지로 나와 큰 문제될 것이 없습니다. 교대시간이 되서 내일 아침 집에 들어가면 가족들과 좋은 시간 보내면 되지요. 더군다나 이번에는 9일이나 명절이 있어 오히려 행운인거 같습니다.

Q. 금융기관의 경우 이번주 월, 금요일만 주식시장이 열리는데 이에 따른 보안위협이나 이슈는 없는지요?
<보안관제팀 이영훈>
A. 아직까지 특별한 위협 경보는 없습니다. 한국에서 월요일 금요일만 금융시장이 열리지만, 금융은 글로벌이다보니, 실시간으로 세계와 연동이 되어 돌아갑니다. 특히 카드거래와 같은 보안이 이슈가 될 수 있습니다만 보안 위협이 발생하면 저희와 같이 고객사에 파견된 보안전문가가 해결을 하니 안심하셔도 좋습니다.


일각에서 HTS와 같은 트레이딩 프로그램이나 인터넷 뱅킹의 해킹에 대해 걱정하고 있는데, 이부분에 대해선 해당 프로그램 실행 시 자동으로 설치되는 Ahnlab Online Security 같은 보안장치를 반드시 설치하셔야 금융사고를 막으실 수 있습니다.

Q. 보건복지부와 같은 정부기관은 IT기관이 아닌데 무슨 보안위협때문에 나와 계신지요?
<보안관제팀 신덕문, 김대중>
A. 보건복지부의 경우 IT기관이 아니지만 그 산하기관들이 매우 위험한 곳들입니다. 병원들을 예로 들 수 있는데요, 수도권의 병원들은 그나마 낫지만 지방의 병원들에서 사용하고 있는 PC들의 경우, 각종 악성코드와 바이러스에 감염이 되어 각각 좀비PC화가 되기도 합니다. 그러면 병원과 정부기관간 연결된 서버를 통해 국가 기관에 심각한 피해를 끼칠만한 존재가 되어버리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비교적 휴일이 긴 지금과 같은 추석연휴에 좀비PC들의 활동을 더욱 예의 주시하며 보안 위협으로부터 고객사와 국가기관의 IT인프라를 보호하고 있습니다. 

공익을 위한 기업

추석과 같이 국민 모두가 휴일을 갖고 편안한 휴식을 취하고 있는 현재, 사이버 세상에서는 우리눈에 보이지 않는 공격자와 이를 막으려는 보안관들이 있다. 우리가 이렇게 편안하게 추석을 보내고 있는 것은 이들의 헌신이 있기 때문일 터. 



앞으로도 안철수연구소가 지향하는, 이익을 위해 존재하는 기업이 아닌, 공익을 위한 기업이라는 것을 국민 모두가 알았으면 한다. 

Redgumbaeng2, YongSoo
Twitter @ysibm
ysibm8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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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연구소 보안세상 발행글>
양손에 선물 보따리, 얼굴에는 설렌 표정, 시골에는 자식들을 기다리는 부모님들, 바로 추석연휴의 분위기가 여기저기서 느껴진다. 예년과는 다르게 9일동안의 연휴로 해외여행을 가기도 하고, 바쁜 도시생활로 몇년동안 부모님을 뵙지 않은 이들에겐 여유있게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하지만!!! 안철수연구소에게는 비!상! 이라는 키워드가 보인다.

__ 4추석에도 안철수연구소의 실시간 보안은 ON

안철수연구소의 CERT, ASEC, 보안관제팀등은 개인의 명절 휴가를 반납하고 휴일에 높아지는 보안위협에 맞서 24시간 비상체제에 들어갔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추석당일의 안철수연구소 현장을 간단히 담아보았다.
(각부서의 자세한 임무와 역할은 앞선 포스팅을 참조. 보안상 자세한 설명은 삼가함)

 

__ 3

휴일이라 아무도 없는 안철수연구소의 사무실이다.

트위터에서의 어느 Ahnlab분의 말씀을 빌리자면, “요즘 IT기업 모니터2개 이상은 기본이죠.“ 라는 자부심에서 볼 수 있듯, SW기업이라는 느낌을 물씬 풍기는 개발환경이다.

이렇게 비어있는 사무실을 지나, 실시간 보안 ON이 이루어지고 있는 ASEC을 방문했다.  

“휴식시간이요? 그냥 화장실 다녀오고 모니터 앞에서 이벤트 발생하는거 분석 대응해야지요.” – ASEC 이도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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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과 같은 휴일에 휴식도 없이 모니터앞에서 수많은 이벤트들과, 계속 발생되는 보안위협들에 맞서 대응하는 보안전문가의 말이다.

이도현님은 특히 최근 ARP스푸핑에 대한 보안 위협을 경고하며, 추석연휴기간 하루에 3~4차례나 변종이 생겼다며, V3와 같은 백신 SW의 업데이트를 인터넷 사용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asec

특히 ASEC의 트윗터 계정(@ASEC_TFT)을 통한 실시간 보안 경고와 대처를 하고 있으며, 블로그도 운영중에 있다. 자세한 사항을 알고 싶다면 ASEC블로그를 방문해 보는 것도 좋다.


24시간 돌아가는 원격지의 Ahnlab人들…

고객사나 국가기간망 혹은 장비에 가까히 자리잡고 보안위협에 대응하는 안랩人들도 있었다.

Q. 본사에 계시지 않은데 어디서 뭘 하고 계신가요?
<CERT팀 박동국, 이규락, 강동건님>
A. 네트웍과 각종 장비들에 대한 대한 침해 대응을 위해 보다 현장에 가까히 자리 잡은 곳에서 근무를 하며, 이벤트 발생에 대한 관제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추석과 같이 사람들이 쉬는 날이라도, 여러 시설에서 사용하고 있는 컴퓨터들과 네트워크들은 계속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24시간 보안위협에 대비를 하고 있어야 합니다.

Q. 추석인데, 가족들과 시간은 어떻게 보내고 나오셨는지…?
<보안관제팀 이재송 사원>
A. 미리 가족들을 만나고 근무지로 나와 큰 문제될 것이 없습니다. 교대시간이 되서 내일 아침 집에 들어가면 가족들과 좋은 시간 보내면 되지요. 더군다나 이번에는 9일이나 명절이 있어 오히려 행운인거 같습니다.

Q. 금융기관의 경우 이번주 월, 금요일만 주식시장이 열리는데 이에 따른 보안위협이나 이슈는 없는지요?
<이영훈님>
A. 아직까지 특별한 위협경보는 없습니다. 한국에서 월요일 금요일만 금융시장이 열리지만, 금융은 글로벌이다보니, 실시간으로 세계와 연동이 되어 돌아갑니다. 특히 카드거래와 같은 보안이 이슈가 될 수 있습니다만 보안 위협이 발생하면 저희와 같이 고객사에 파견된 보안전문가가 해결을 하니 안심하셔도 좋습니다.

mp_ahnlab_online_security

일각에서 HTS와 같은 트레이딩 프로그램이나 인터넷 뱅킹의 해킹에 대해 걱정하고 있는데, 이부분에 대해선 해당 프로그램 실행 시 자동으로 설치되는 Ahnlab Online Security 같은 보안장치를 반드시 설치하셔야 금융사고를 막으실 수 있습니다.


Q. 보건복지부와 같은 정부기관은 IT기관이 아닌데 무슨 보안위협때문에 나와 계신지요?
<신덕문, 김대중님>
A. 보건복지부의 경우 IT기관이 아니지만 그 산하기관들이 매우 위험한 곳들입니다. 병원들을 예로 들 수 있는데요, 수도권의 병원들은 그나마 낫지만 지방의 병원들에서 사용하고 있는 PC들의 경우, 각종 악성코드와 바이러스에 감염이 되어 각각 좀비PC화가 되기도 합니다.
그러면 병원과 정부기관간 연결된 서버를 통해 국가 기관에 심각한 피해를 끼칠만한 존재가 되어버리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비교적 휴일이 긴 지금과 같은 추석연휴에 좀비PC들의 활동을 더욱 예의주시하며 보안위협으로부터 고객사와 국가기관의 IT인프라를 보호하고 있습니다.

공익을 추구하는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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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과 같이 국민모두가 휴일을 갖고 편안한 휴식을 취하고 있는 현재, 사이버 세상에서는 우리눈에 보이지 않는 공격자와 이를 막으려는 보안관들이 있다.

안철수연구소는 2010년 올해특허취득 16개를 따낼 정도로 그 기술력도 인정받고 있기도 하다.

이러한 기술력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들의 편안한 휴식을 위해 보이지 않는 파수꾼들의 헌신이 있기 때문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앞으로도 안철수연구소가 지향하는 이익을 위해 존재하는 기업이 아닌 공익을 위한 기업이라는 것을 국민 모두가 알길 바란다.

YongSoo, Redgumbaeng2
redgumbaeng2@live.co.kr
redgumbaeng2.tistory.com
Twitter @ysibm

Posted by Fast_Gumbaeng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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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마지막주 금요일, 안철수연구소 블로그 사보 '보안세상'의 대학생 기자단은 20대가 가장 존경하는 인물, 바로 안철수 KAIST 교수와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 온화함 속에 강한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안 의장의 아우라 속에 기자단은 일동 차렷의 자세가 되었다. 서먹함도 잠시. 웃음과 함께 학생 기자들의 자기 소개와 평소 안고 있었던 고민들을 털어놓으며 그의 경험과 조언을 얻을 수 있었다.

최근 나는 대학교를 꼭 졸업해야 하는지 의문을 품고 있었다. 우리나라
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당연히 대학을 간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뭘까? 남들이 가서? 부모님이 가라고 해서? 대졸이 고졸보다 평균 연봉이 높아서? 대학생들의 일반적인 말들을 빌리자면, 좀 더 큰 배움을 찾아 대학을 가야 한다고 한다. 
내가
 4년제 대학의 2년까지 마친 상황에서 대학 교육의 느낌을 한 마디로 말하자면,
"다 아는 건데 저걸 왜 대학에서 비싼 돈 내고 배워야 하나?"
이렇게 정리할 수 있다.

전공이 경영학이라 배우는 과목은 마케팅, 경영조직, 금융, 재무관리 등이다. 회사에 들어가면 이런 거 쓰니까 배워야 한다고 가르치지만, 어느 정도 경제 신문을 보면서 성장한 학생이라면 신문에서 알 수 있는 상식을 왜 비싼 돈과 시간을 투자하여 배우나 회의를 품게 마련이다. 새롭게 지식을 깨우쳐 주는 것도 없고, 강의 시간은 시간대로 길고, 강의의 질 역시 기대에 미치지 못 하는 게 현실이다. 교수의 지도 하에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나만의 데이터를 만들어 내서 큰 성취감을 맛볼 것을 꿈꾸는 것이 무리였던 것일까?

이 질문에 안철수 의장은 좋은 말씀을 해주었다. 

"주어진 임무를 얼만큼 책임감을 갖고 성실히 수행했는가의 척도가 바로 대학의 학점이다."

미국 명문 MBA 수료 과정을 예로 들며, 교육 내용도 중요하지만 그것들의 차별화는 수료까지 가는 과정이 얼마나 험난하고 힘드냐는 것에 있다고 설명했다. 한 번쯤 말해봤을, "제가 좋아하는 일은 깊게 자세히 연구하고 배웁니다."라는 표현을 원하는 게 아니라 자신이 원치 않고 내키지 않는 분야일지라도 자기가 해야 하는 상황이 주어진다면 얼마나 성실성과 책임감을 갖고 이뤄내는지가 주요 포인트라는 말이다.

평소 사보기자 활동을 하면서도 내가 좋아하는 현장 중심의 소리들만 관심을 가지지 않았는가, 너무 IT에만 몰두한 나머지 문학이나 예술 등을 등한시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 순간이었다.

언젠가 안철수연구소의 김홍선 대표가 IT와 인문학의 만남은 뛰어난 컨텐츠(SW) 생산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고등 교육의 경우 인문, 이공 계열로 나뉘어 수능 성적을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얻고 명문대에 합격하느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반면 미국은 인문, 이공계의 구분이 없을 뿐더러 다양한 분야에 걸쳐 높은 수준의 지식을 갖추도록 한다. 이런 차이가 우리나라에서 교육을 이수한 학생들의 창의력과 능력이 지금의 SW 산업의 현실을 나타내고 있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
누구나 원치 않고 싫어하는 분야가 있음은 당연하다. 하지만 그 속에서 누군가는 책임감을 갖고 성실히 수행하여 미션을 완수해낼 것이다. 그 속에 인문학 + IT 혹은 다른 것(예술, 철학 등)이 결합(convergence)되어 해당 국가의 SW 산업 발전에 영향을 준다고 믿고 싶다. 대학 생활에 회의가 들지라도 다양한 분야에 관심과 책임감이라는 키워드로 후회없는 안랩 학생 기자가 되어보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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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세상 기고글) - 발행문 보시려면 클릭

8월의 마지막주 금요일, 안철수연구소의 특별계층 "대학생 기자단"은, 20대가 가장 존경하는 인물, 바로 안철수(KAIST교수)의장과의 대화시간을 갖았다. 온화함속에 강력한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안의장의 아우라 속에 기자단은 일동 차렷의 자세가 되었다.

서먹함도 잠시 웃음과 함께 학생기자들의 자기 소개와 평소 안고 있었던 고민들을 안의장께 털어 놓으며 그의 경험과 조언을 얻을 수 있었다. <아래는 필자가 질문하고 답변 받은 내용>

Q. 대학을 꼭 다녀야 하나요?

전공이 경영학이라 그런지 몰라도, 학교에서 배우는 마케팅, 경영조직, 금융, 재무관리등등 회사에 들어가면 이런거 쓰니가 배워야 해! 라며 교수님들이 가르치고 있지만, 어느정도 경제신문을 보면서 성장한 학생이라면, 신문을 통해 숙지하고 있는 상식을 왜 비싼돈과 시간을 투자하여 배우나? 라고 푸념을 할지 모른다.

새롭게 지식을 깨우쳐 주는것도 없고, 강의시간은 시간대로 길고, 교수들 역시 자신들 영업활동 하기 바쁜 나머지 강의의 질 역시 고등학생도 알만한 내용인게 현실인 것이다.

필자 바랐던 지도교수 지도하에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나만의 데이터를 만들어 내서 큰 성취감을 볼 것을 꿈꾸는것이 무리였던 것일까?

이 문제에 대해 안철수의장은 좋은 말씀을 해 주셨다.


"주어진 임무를 얼만큼 책임감을 갖고 성실히 수행했는가의 척도가 바로 대학의 학점이다."


미국 명문 MBA수료 과정을 예로 들며, 교육내용도 중요하지만 그것들의 차별화는 수료까지 가는 과정이 얼마나 험난하고 힘드냐는것에 있다고 설명했다. 한번쯤 말해봤을, "제가 좋아하는 일은 깊게 자세히 연구하고 배웁니다." 라는 표현을 원하는게 아니라 자신이 원치 않고 내키지 않는 분야 일지라도 자기에게 해야하는 상황이 주어진다면 얼마나 성실성과 책임감을 갖고 이뤄내는지가 주요 포인트라는 말이다.


평소 사보기자활동을 하면서도 내가 좋아하는 현장중심의 소리들만 관심을 갖고있지않았는가, 너무 IT에만 몰두한 나머지 문학이나 예술등을 등한시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 순간이었다.

언젠가 안철수연구소의 김홍선대표가 IT와 인문학의 만남은 뛰어난 컨텐츠(SW)생산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고등교육의 경우 인문, 이공 계열로 나뉘어 수능성적을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얻고 명문대에 합격하느냐에 초점을 맞춰 이뤄지고 있다.
반면 미국의 경우 인문,이공계의 구분이 없을 뿐더러 다양한 분야에 대한 학생들의 지식수준이 자리잡고 있다. 
이런 차이가 우리나라에서 교육을 이수한 학생들의 창의력과 능력이 지금의 SW산업의 현실을 나타내고 있는게 아닌가 생각한다.

누구나 원치 않고 싫어하는 분야가 있음은 당연하다. 하지만 그 속에서 누군가는 책임감을 갖고 성실히 수행하여 미션을 완수해 낼 것이다. 그 속에 인문학 + IT 혹은 다른것(예술, 철학 등등)이 결함(Convergence)되어 해당국가의 SW산업 발전에 영향을 준다고 믿고 싶다. 

대학생활에 회의가 들지라도 다양한 분야에 관심과 책임감이라는 키워드로 후회없는 학생 시절을 보내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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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6일 일본 도쿄의 롯본기 힐즈에서는 구글맵 사용자와 파트너가 모여 구글맵 5주년 기념 행사를 열었다. 행사의 핵심 순서는 시공간의 개념을 영화에 접목한, 일본 영화계의 거장 오시이 마모루 감독(押井守 監督)의 강연이었다. 



지도(Map)와 공간 감각


필자는 많은 일본인이 여행을 하든 국내에서 생활하든,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지도에 강한 애착을 보인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그들과 같이 다니면 자주 듣는 소리가 "지금 우리가 어디쯤에 있나요? 어느 방향으로 가고 있나요?"이다. 

하지만 오시이 감독은 지도에 능숙하지 않다고 서두를 던지며, 사람이 공간 감각을 느끼는 것에 이렇게 메시지를 던졌다.

"사람이 혼자 살면 공간 감각이 필요없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다른 사람과의 관계 속에 사랑, 일, 싸움 등을 하며 살아가는 것이 사람이라는 것을 누구도 부정하지는 못할 것이다. 사랑과 일은 약속이라는 개념이 필요한 것이고, 싸움은 곧 전쟁을 뜻하여 누군가를 이겨야 하는 것이다."



지도는 약속 장소 주변에 무엇이 있는지 알고 제 시각에 갈 수 있게 하며, 전쟁에서는 이기기 위한 전술에 필수가 되었다. 오시이 감독이 말하고자 하는 바는 우리가 지도를 통해 다른 누군가와 같은 공간을 공유하고 생활한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다.

애니메이션에서의 시간 감각

"애니메이션 속에 시간이란 개념은 없다. 
      있다면 캐릭터가 움직이는 액션 타임만 있을 뿐이다."



오시이 감독은 영화에서 일어나는 일상의 사건을 현실에서 일어나게 만들려면, 영화 대비 3배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아침에 일어나 양치질을 하고 밥을 먹고 출근길에 카페에 들러 커피를 사고, 사무실에 도착하여 자연스럽게 책상 앞에 앉아 업무를 보는 상황을 영화 속에서는 아무런 변수 없이 잘 나타내지만, 현실적으로는 주차장에서 나와 길막히는 출근 길 속에 카페 근처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엘리베이터는 천천히 올라가고...  당연히 일어나는 시간 요소가 있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실제 지역에서 제작된 내용을 각종 CG와 스토리를 합친 뒤 구글맵을 통해 시간 요소와 공간 요소를 체크하며 사실성을 높렸다고 한다. 

"인간은 자신만의 척도로 시간과 공간을 측정한다. 10명의 사람이 있으면 각자의 시공간적 척도가 있다는 이야기다."

오시이 감독이 도쿄의 1990년대 분위기 속에 전쟁의 요소를 넣어 큰 호평을 받은 '
파트레이버2'는 오시이 감독이 직접 발로 뛰며 애니메이션 속에 실제로 일어나는 시공간적 상황을 반영한 첫 작품이다. 특히 날씨에 따라 극중 도쿄의 상황을 표현하기 위해 실제 지하철을 타고 날씨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사람들의 반응과 분위기를 관찰하여 영화에 반영했다고 한다.

극 중 도쿄 도청의 경우 실제 구글맵을 이용하여 그 정교함을 더했다고 하니 IT 기술이 콘텐츠 산업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을 눈
앞에서 볼 수 있다. IT 기술은 오시이 감독이 시공간의 개념을 영화에 깊숙이 적용하도록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한다.




IT 기술이 공간 감각에 들어왔고 이제 시간 부분까지 들어와 인간에게 영향을 끼쳐가는 이 시점에, 가상 현실과 현실의 차이는 뭘까 생각하게 된다. 
이미 스마트폰, SNS를 통해 증강현실(AR;Augmented reality)이 우리 삶의 모습을 많이 바꾸어 놓았다. 오시이 감독처럼 우리나라에도 이런 변화를 포착해 콘텐츠에 연결하는 시도가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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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흥쾌히 제공해 주신 Masakiishitani(@masakiishitani)씨 감사합니다. 
*写真を喜んで提供してくださった正樹石谷さん、誠にありがとうございまし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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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보안 위협으로부터 살아남기

최근 반년간 국내외에서 열리는 대다수의 IT관련 컨퍼런스에서 빠지지 않고 나오는 키워드가 있다. 바로 'Mobile' 혹은 'Mobility' 이다. 기업들은 모바일 오피스 구축을 통해 직원들이 언제 어디서든 업무의 지속성을 제공하여 보다 더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구축하려고 힘을 쏟고 있다. 개인 역시 집에서 컴퓨터를 하는 시대가 아닌 스마트폰 하나로 음악, 메일, SNS, 게임등 우리가 알고 있는 PC의 영역이 점점 스마트폰으로 넘어오고 있다.


이러한 역사적인 2010년 IT환경에서, 오늘은 코엑스에서 열린 '스마트 모바일 시큐리티 2010'에서 참가자들의 큰 주목을 이끌었던 안철수연구소의 스마트폰 활용과 보안에 소개한다.

스마트폰 : 활용과 보안   - 전상수 신사업팀 차장, 안철수연구소

아침에 일어나 트위터로 이슈가 되는 뉴스를 살펴보고, 멀리 외국에 사는 친구의 소식을 접한다. 당일 날씨와 일정에 맞추어 의상을 코디해 준다. 집앞 버스 정류장에 몇분 후 버스가 도착하는지 파악 후 출근길에 오른다. 버스안에서 고객이 문의한 내용을 답변을 하며, 상사가 지시한 서류를 작성하며 도로위의 시간을 보낸다. 아침식사는 포스퀘어로 가입된 멤버쉽 카페에서 할인된 가격에 커피와 토스트로 간단히 해결한다. 회사 로비를 들어서자 자동으로 출근체크가 되고, 내 업무용 컴퓨터가 켜지며, 사무실에 도착하면 나는 바로 업무를 시작한다.

위와 같은 상황은 최근 스마트폰이 많이 보급된 국가에서, 평범한 회사원의 아침일상을 써본것이다. 소셜네트워킹(SNS)와 사용자의 설정(Setting)에 따라 같은 스마트폰을 사용하더라고 각양 각색의 특징을 낳고 있는 우리의 스마트폰 생활이다.

○ 플랫폼 이슈 - 아이폰 VS 안드로이드

애플 앱스토어 - 폐쇄형

애플 앱스토어의 경우 폐쇄형 구조를 띄고 있다. 개발자가 앱(App)을 개발하여 앱스토어에 등록 신청을 하면, 애플에서는 이 앱(App)이 불량한지 아닌지를 판단하여, 앱스토에 등록이 된다. 또한 앱(App)을 만드는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 역시 애플에 개발자 등록을 해야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즉, 운영 앱등록 SDK다운로드 앱검사 등에 걸쳐 모든 과정이 애플의 감독아래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폐쇄형을 구조를 띈다고 볼 수 있다.

ex) 현 애플 정책하엔 다른 앱들의 정보에 접근하여 악성코드나 바이러스를 체크하는 V3 Mobile 같은 안티바이러스가 앱스토어 등록이 어려움.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 - 개방형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은, 개방형 구조를 띈다. 앱(App)등록시 구글의 허가를 필요치 않고 어떠한 앱(App)일지라도 등록이 가능하며, SDK역시 별도의 등록절차 없이 누구나 다운로드를 받아 자율적으로 자신의 아이디어를 개발로 추친하면 된다. 완전 애플과 정책이 반대를 띄게 되는데, 안드로이드 마켓의 운영, 앱등록, SDK다운로드, 앱검사등 어떠한 것도 구글의 개입을 배제한 채 개발자와 사용자들에게 그 판단을 맡기고 있다.

ex) 어떠한 앱일지라도 그 자율성이 보장되고 열려있기 때문에, 안드로이드 마켓의 경우 V3 Mobile같은 안티바이러스 등록이 문제 될 것이 없음.

그렇다면!!! 앱스토어? 안드로이드 마켓?

애플 앱스포어의 경우 앱(App)의 품질에 대한 검수를 통해 그 품질을 대한 어느정도의 보장을 얻을 수 있어 보안적인 측면에서 매우 안정적임. 하지만, V3같은 앱등록이 어려운 현실은 단점으로 지적이 된다는 것에 안타까운 점도 존재함.

무엇이라도 이것이 좋다 나쁘다를 결정지을 수 없다. 사용자 입장에서 판단해 볼 이야기다.

어떠한 사용자나 개발자일지라도 앱에 대한 접근이 열려있기 때문에, 앱의 확산과 접근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생각됨. 하지만, 이런점이 오히려 스마트폰 고유의 금융기관 인증서 같은 개인정보들을 노린 해킹, 악성코드, 바이러스에 대한 위험에 더 크게 노출 되고 있음.

○ 스마트폰 보안

스마트폰 안에는 금융기관을 이용할 때 사용하는 각종 인증서와, 회사 메일(Exchange Server), SNS 접속계정들이 고스란히 저장되어 있다. 충분히 개인적인것 뿐만 아니라, 회사의 기밀적인 사안까지 접근이 가능한 환경을 갖춘 스마트폰이기 때문에 보안사고가 발생했을 시 그 위험은 돈 몇푼으로 해결 되지 못할 것이다.

흔히 인터넷뱅킹 보안카드를 사진으로 찍어 들오다니는 경우가 있는데, 혹시 스마트폰에서 많이 사용되는 SNS로 부터 유입되는 악성코드에 의해 스마트폰 내에 저장된 인증서와 보안카드 사진이 둘다 유출된다면, 해당 계좌에 있는 돈은 어떻게 될까?

SNS의 폭발적인 이용추세로 여기에서 들어오는 악성코드들은 대부분 우리가 사용하는 스마트폰의 개인정보를 노리고 있다. 현재 페이스북 계정 150만개가 2.5센트에 시장에서 거래가 되고 있다는 것과, 매일 400만명정도가 SNS상에서 사기를 당한다는 점은 우리가 결코 '보안'이라는 키워드로서 무시할 수 없는 현실이라 생각된다.

■  안철수연구소가 제안하는 스마트폰 보안 팁!!!

개인
* 스마트폰 분실은 개인적인 피해를 넘어서 기업 정보의 유출! - 분실 및 도난 방지의 늘 주의.
* 개인 정보 / 금융 정보는 함부로 저장하지 않는다. - ID, Password, 계좌번호, 보안카드 등.
* 어플리케이션을 받을 때는 신중하게! - 사용자 평판 확인과 공인된 마켓을 통해 항시 받을 것.
* 데이터 백업은 주기적으로 수행! - 저장데이터는 언제든지 소실 가능성 존재.
* 스마트폰을 통한 피싱에 주의! - 알기 어려운 Short URL등 주의 할것.


기업
* 유무선 단말 환경(FMC)의 구축시 보안은 필수. - VPN, SSL
* 인증 절차를 통한 인가 사용자 확인 - ID부여, OTP활용, MAC주소 기반의 인증관리
* 업무 메일의 Push Server 운영 보안 - 푸쉬는 생산성을 높여주지만, 보안성은 떨어짐. 방화벽 구축
* 데이터 보호를 위한 조치는 필수 - 스마트폰은 스크린같이 뷰어기능으로, 실제 데이터는 클라우드에.
* 업무용 단말기의 제한을 통한 관리 효율화 - 스마프톤이 전부 업무용이 아니라 제한적으로 허용

질문) 최근 기업들이 모바일 오피스(Mobile Office)구축에 많은 관심을 갖고 대기업을 중심으로 구축하여 좋은 생산성을 낳고 있습니다. 한편 SNS(트위터, 페이스북등)서비스 역시 폭발적인 이용률을 나타내는데, 모바일 오피스 환경에서 SNS를 허용해야 할지 말아햐 할지 고민입니다.

답변) SNS의 경우 사실상 막지 못하는 상황에 있기 때분에 이용에 대해서는 오픈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분명할 것은 얼마나 이것에 대한 보안과 관리에 관심을 쏟는냐가 모바일 오피스 환경에서 SNS가 보안위협이 아닌 실질적인 마케팅의 수단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Short URL(ex oit, surl 등)의 경우 이것이 어느 웹페이지를 링크하고 있는지 짐작이 되지 않습니다. 신뢰 할수 있는지 없는지, 검증할 수 있는 절차가 필요할 것입니다. 만약 Short URL에 접속되는 순간 악성코드의 유입으로 스마트폰의 중요 정보가 유출 될 수 있거든요. - 2010.06.23

Redgumbaeng2
KIM YONG S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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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수준의 소프트웨어 품질 향상을 모색하는 "SW 퀄리티 인사이트'가 6월 24일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렸다.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SW공학센터가 주관한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SW 아키텍트 및 프로세스의 최고 권위자인 케네기멜론대 David Garlan(데이빗 갈란)이 특별 강연을, SW공학센터 이상은 센터장이 키노트 스피치를, 국내 글로벌 기업 관계자들이 사례 발표를 했다. 글로벌 수준의 SW 품질 향상을 위한 공학적 기술적 방안들이 소개되는 뜻깊은 자리였다.

특별 강연에서 카네기멜론대 David Garlan 교수는 SW 아키텍트 권위자답게 소프트웨어의 가용성(scalability), 보안성(security), 비용(cost)이라는 3가지 관점을 소개하고, 시스템에 높은 품질 수준으로 최적화하는 방안을 강연했다. 특히 그는 SW가 만들어지고 테스트하고 런칭하는 과정을 간략히 설명하고 SW 테스트의 중요성을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사례를 들어 강조했다. 

이어서
SW공학센터 이상은 센터장은 '글로벌 수준의 SW 품질 확보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단순한 MP3, 휴대폰이 아닌 자동차, 원전, 비행기 같은 융합 제품에서 SW 오류 발생으로 재부팅을 하면 그 순간 생명과 재산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라며 미국 NASA(미항공우주국)와 같은 엄격하고 글로벌 수준의 SW 품질 확보가, HW만 강국인 우리나라가 향후 SW 수요가 폭발적일 융합 제품 시장에서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LG전자 심우곤 선임은 '개발 생산성과 품질 향상을 위한 글로벌 기업의 애자일 도입 및 적용 사례'를 발표했다. 그는 인도의 SW 품질 수준이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를 짚었다. 이하 내용 요약.

인도는 한국보다 잘사는 나라도 아니고, 교육이 높은 나라도 아니다. 하지만 SW 수출액은 한국과 비교하여 60배 정도 우위에 있다. 그 이유를 보면 우선 인도의 우수한 SW 인력이 미국에 나가있다. 그들과 인도의 기술 커뮤니티는 그 무엇보다 큰 힘이 된다. 

다음으로 값싼 노동력과 영어구사능력을 바탕으로 한 아웃소싱과, CMMI(
Capability Maturity Model Integration; SW 업무 능력 및 성숙도 평가 기준. SW 품질 보증 기준으로 널리 사용됨)로 대변되는 품질 관리 정책을 들 수 있다. 한국보다 기술 인증 회사의 수도 압도적으로 많고, 품질 레벨도 상당하다. 물론 인도가 최종적인 품질을 책임지지 않지만 높은 품질 수준을 요구하는 미국 시장에서 그것을 맞출 수 있는 능력과 시스템을 보유했다는 것을 주목할 만하다.

연구 자료에 따르면, SW 개발자가 오류를 찾아내는 확률이 50%가 안 된다. 품질 인력이 전체 인력의 3%가 되지 않으면, 그 프로젝트 성공률이 25%가 안 된다. 미국 MS의 경우 개발자 한 명 당 1.7명의 품질 인력이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개발자 한 명 당 0.023명을 보유했다.
즉, 우리나라는 프로젝트 성공 확률이 25%가 되지 안 된다는 결론이다. 또한 OECD 자료에 따르면, SW R&D에서 우리나라는 최하위 그룹인 비기너 그룹에 속한다. HW는 IT 강국이라고 하지만, 향후 융합 제품의 경우 SW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텐데 우리의 경쟁력은 어찌 될지 걱정이다.

한편 품질을 높이기 위해 세계적 평균보다 많은, 프로젝트 비용의 67%를 사용하지만 생산성은 선진 글로벌 기업에 견주어 45%, 월드 와이드 생산성에 비하면 80% 수준이다. 즉, 품질 비용을 많이 들이지만, 어떠한 기능 구현과 빌딩에 있어 생각 이상으로 비용과 시간이 들어간다.

그렇다면 글로벌 수준의 품질 수준을 갖추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외국 프로젝트를 수주하기까지 그들이 무엇보다 중요하게 보는 것은 제품의 완성도이다. 즉, 제품의 특징과 스펙은 물론이고 제품이 기획되고 완성되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때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대처 능력과 지속적인 기술 문서 제공 등이다. 문제가 발생할 것을 예상하고 대처할 수 있는지, 문제 발생 시 해결할 수 있는 체제(인프라)가 구축되어 있는지, 제품이 그 나라의 문화에 현지화하였는지가 글로벌 SW 품질의 기준인 것이다. 

이 3가지를 충족하기 위해 SW 업체가 각고의 노력을 해야 함은 물론
정부 역시 미국, 일본, 인도와 같이 SW 품질 향상을 위한 기관 설립과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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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적으로 소셜네트워크(SNS)의 영향력이 폭발적으로 증가되는 가운데, 4월 5일 코엑스에서는 앱개발자와 유통사가 한 자리에 모여, 소셜앱(SocialApp)에 대한 현황을 짚어보고, 앞으로 나아가야할 비전을 제시가는 ‘2010 대한민국 소셜게임 전략 컨퍼런스’ 가 열렸다. 이번 컨퍼런스는 국내의 Nate가 주관(한국경제주최)하고, 일본의 Mixi까지 참여함으로서, 행사장의 열기는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 안철수연구소가 게임도 만들어???
그렇다!!! 안철수연구소 벤처팀인 고슴도치 플러스는 미국의 Facebook, 일본의 Mixi, 한국의 Nate등 각국의 소셜네트워크시장에 이미 게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해피가든’이라는 베스트셀러도 가진, 유저들에게 인정받은 게임업체다.


# 소셜게임
소셜게임은 지금까지 우리가 사용하는 컴퓨터나 콘솔에 게임을 설치하여 다른 사람들과 게임을 하거나 혼자서 즐기는 게임이 아니다. FaceBook이나 Mixi, Nate같은 네트워크 상에 말그대로 사람들이 모여 별다른 세팅없이 손쉽게 게임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사람들간의 상호 작용이 일어 나는것을 말한다.

TIME지에서 발표한 ‘10 Tech Trend for 2010’ 을 보면, 놀랍게도 3위에 소셜게이밍(Social Gaming)이 랭크되어 있는것을 확인 할 수 있다. 이 말은 소셜네트워크가 트랜드임을 확인해주는 것임은 물론, 게이밍이라는 표현으로 콘솔케임(PS3, XBOX, WII)과 온라인게임(Ex 리니지)까지도 소셜화되고 있 음을 시사한다고 송교석 팀장은 분석했다. 


왜 전세계는 소셜게임에 열광하나?

 “친구와 함께 하는 작고 소박하며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행복하고 활기찬 세계(생활)”

송교석 팀장(고슴도치플러스)은 소셜게임의 특성을 위와 같이 한문장으로 정의했다.
단적인 예로 팜(Farm)시리즈 소셜게임인 해피가든(안철수연구소)이 있다. 꽃을 피워 정원을 꾸미는 게임인 해피가든은,

씨를 심고 – 물을주며 – 싹이트고 – 꽃이 핀다. (1~16시간 소요)

라는 소소한 일상을 소재로 사람들이 텃밭을 가꾸며, 베란다 정원을 꾸미고, 어려서 병아리를 키우는 것에 빗대어 인간의 모성본능과 성취감이 소셜 게임의 인기 비결이라고 분석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자기가 정성껏 가꾸는 정원을 하드모양이나, 강아지 모양으로 꽃들을 배치하여 다른이들에게 자신의 것을 자랑하는 것이다.

자랑하고싶다? -> 표현의 본능!!!

하지만 무엇보다 소셜게임의 인기 비결이라면, 친구들과 함께 하는 즐거움 일 것이다. 친구 정원에 가서 무당벌레를 놓아 망치게 하거나, 꽃을 서리 해 오거나, 선물을 주거나, 친구가 놀러 왔을 때 인사말을 건네거나, 나의 행동을 알려주거나 어떠한 행동 하나하나에 소소한 즐거움이 녹아 있음을 느낄 수 있다.


■ 언제 어디서나 소셜게임과...

게임이다 하면 과거 PS(PlayStation), Xbox, Wii, 대한민국의 온라인 게임들이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고 했었다. 가장 선풍적인 인기를 끈 닌텐도 Wii의 매력은 플레이스테이션이나 Xbox 같이 화려한 그래픽과 사운드로 인기를 끈 것이 아닌, 소소한 일상속 재미를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쉽게 즐길 수 있었다는 점에서 우리가 주목할만 하다.

우리는 앞으로 개인 뿐 아니라 기업에 이르기까지, 언제 어디서든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소통할 뿐 아니라, 소셜게임을 통해 삶의 소소한 재미와 행복을 느낄 수 있을 거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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