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임업, 광업

철강업, 조선업, 자동차 공업

금융업, 관광업, IT...

 

대한민국 GDP 국내총생산 : 1조 4,351억달러(약 1,700조억원)

 

이중에 우리들이 생각하는 이른바 "좋은 직업"이란 무엇일까.

금융, 관광, IT관련 직종이 위에서 언급한 산업군 중에서는 제일 좋은 직업이라고 말을 하려나?

 

 

<2차 산업혁명, 사진 : mrdonn.org>

 

5천만 대한민국 임금 근로자 약 1,600만명에서 1,200만명이 금융, 관광, IT 서비스, 즉 3차산업에 종사하는것으로 통계청 조사에 나타났고(정규직 1,000만/비정규직 600만), 나머지 400만명(농업 150만, 광공업 350만), 즉 주변 근로자 4명중 1명의 직업이 2차산업 종사자들이라 할 수 있다.

 

이번 글은 그렇게 우리 젊들이들이 등한시 하는 중소 제조업체들에 말좀 해보려 한다.

 

선진국들의 경우, 금융으로 세계 각지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돈을 벌어들이고 있다. 기업의 M&A, 펀드자금을 통한 에너지자원의 패권 경쟁, IMF당시 보았든 한 나라를 망하게 해서 싸진 기업들을 먹는...이미 우리는 경험한 바 있다.

 

금융, 서비스...

정말 반드시 필요한 산업이다. 

단, 풍부한 노하우와 경험으로 1,2차산업의 활약에 보탬이 되도록 그 기능을 성실히 수행해야 한다.  

 

<자본의 매서운 맛을 보여준 wall st. AP Photo> 

 

일례로, IMF당시 (주)대우의 세계경영에 따른 해외 대우자동차 현지법인의 무역금융(자동차 판매대금)의 일시적 부채 계상으로 당시 정권의 금융 압박으로까지 이어져 대우의 몰락으로 이어진 큰 사건이 있다. 정권도 정권이지만 다른 그룹처럼 무역금융의 지원만 있었어도 당시 시장가치 30조원의 대우자동차를 GM에 1.6조원에 매각하는 일이 없었을 것이며, 지금까지 우리나라의 대표적 제조업인 자동차 산업은 주요 3사체제로 큰 경쟁력을 얻었음은 물론, 점점 안정되는 중국과 중앙아시아 시장의 성장까지 큰 이익이었을 것이다.

 

근본적으로 구조적 문제가 아닌 무능한 행정직 공무원과 IMF의 말도 안되는 조치로, 구조조정과 무역금융 제재가 시작했다. 그로 인해 미국기업들에게는 질좋은 한국기업이 헐값에 수많은 알짜기업들이 팔려 나가게 되고, 결국 대한민국에는 제조업의 대표적 업종 대우자동차, 삼성자동차, 쌍용자동차가 공중분해되어 없어졌다. 무엇보다 우리의 아버지와 어머니들의 직장이 없어졌다. 

(태국, 대만, 인도네시아 등은 헤지펀드의 환차익이 전부였지만 대한민국은 IMF의 조치를 솔루션이라는 미명하에 많은 알짜 기업들의 미국과 그 헤지펀드들의 손으로 들어가 먹튀를 당한 바 있다.)

 

 

<1997년 외환위기 통화 추이, aph.gov.au>

 

대한민국 제조업의 대부분은 완성차 업체에 연결되어 있으며, 그에 선행되어 이루어진 지속적인 시설투자는 2차산업뿐만 아니라, 기업의 마케팅 및 연구, 영업활동으로 3차 산업으로 자연스럽게 파급되는 IMF가 지적한것과는 다른 산업구조였던 것이다.

 

문제는 현재 미디어등에 나오는 입시, 취업설명회를 보면 모두 희망 직업으로 의사, 펀드매니저, 외환딜러, 공무원등 이미 1,2차 산업이 튼튼한 선진국에서나 해야할 직업만을 생각하고 배움에 정진하려고 한다. 대한민국에 똑바로 산업화와 금융을 경험한 사람이 얼마나 되겠는가? 대한민국은 미국이 아니다. 미국의 금융이론을 적용하려면, 우리나라가 미국이어야 한다는 것을 이제 좀 알았으면 한다.

 

자기네들 사정 좋을때 돈빌려 쓰라고, 금융지원 해줄테니 사업하자고 컨소시험 구성하더니 사정이 안좋아지면 쏙 빠져 자금회수한다고 성장해온 것이 미국식 자본주의를 열심히 유학하신 우리나라 금융이다. 이래놓은 금융을 보고 기업금융이라고 하고 IMF의 구조조정으로 국가에 이바지한 기업을 곤란에 빠뜨려 경제사범으로 만든 행정관료가, 우리 젊은이들이 하고 싶은 직업이 된다는게 매우 안타깝다.

 

역사는 승자의 것이라 했던가.

 

정권과 이익관계에 미완성 자본주의를 이식한 현 시대가 과연 IMF시절을 딛고 이겼다고 자화자찬 한다는건 도대체 역사를 한장의 보고서로 배웠나 싶다. 당시 전경련 회의에서 나온 것 처럼, 이미 확보된 세계적인 제조업 설비와 기술로 수출에 더 매진하여 외환위기를 헤쳐 나가야 할 것을 아무도 책임지기 싫어하는 공무원들의 무능함으로 미국 고양이들에게 생선을 쥐어 주며, 제조업을 통한 경제 성장을 빼앗긴 것을 말이다.

 

얼마나 맛있어 보였으면 우리나라 제조업체들를 타겟으로 거대자본과 어떤 세력들이 움직였을까... 

그래놓고 이제와서 청년들에게 창의적으로 도전하라고 정부가 말하는건 창피한 줄 알아야 한다.  

 

 

<스카이 다이빙 레드불 팀, redbull.com>

 

무역이란, 통상이란, 수요와 공급이란,

여하튼 뭐가 있어야 마케팅을 하든 서비스를 할 것 아닌가.

 

금융위기이래로, 제조업은 무너졌고 젊은이들은 책임을 회피하는 비겁한 공무원들의 성공을 보았고, 성과를 내고 스톡옵션을 받는 CEO와 매년 성과가 없으면 해고 되는 미국식 자본주의를 봐 왔다. TV속 역시 성공한 CEO만이 비춰졌으며 땀흘리며 망치 두들기는 작업복 차림의 사장은 자취를 감췄다.

 

한번 입사하면 으쌰으쌰 열심히 일하고, 서로의 가족을 챙기며, 회사가 어려우면 오너 재산 출연하며 직원들 월급챙기고, 해고를 하더라도 경기가 살고 좋아져야 다른 직장으로 갈 곳이 생긴다며 희생한 우리 옛 기업인들의 정서와 방법은 IMF 금융위기와 제조업의 몰락으로 틀린 경영방식이 된 것이다.

 

테슬라도 제조업이고, 애플도 제조업이고,

때려 죽여도 뭘 만들어야 마케팅을 하든 서비스를 하든 2,3차 산업을 나눈다는게 의미가 없단 말이다.  

 

에휴...

제조업을 눈살 찌푸리며 더럽다고 말하는 사람은, 애기도 낳지 말아야지.

 

<제조업에 따른 국제협력 이야기는 다음달에 기고 하겠습니다.>

Posted by Fast_Gumbaeng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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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자연재해에 충격에 휩싸인 일본은, 동북부 대지진으로 대형 쓰나미와 함께 피해가 극심하다. 복구까지 짧게는 1년 길게는 5년 이상의 시간이 흘러야 대지진으로부터의 피해가 복구된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연일 계속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체르노빌과 비슷한 수준의 방사능 피해로 그 복구 시간은 몇배이상으로 늘어날 수 있다니 일본과 인연이 깊은 필자로서는 맘이 좋지 않다.

이런 상황속에 일본정부뿐만 아니라 세계의 많은 지식인들은,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에 이어, 이번 지진을 통해 사실상 일본의 경제가 주저 앉는게 아닌가 하는 걱정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그들의 국채발행과 민간기업들의 해외채권 매입은, 중국과 맞먹을 정도의 대단한 규모인지라, 동남아 국가에서 발생했던 자연재해 후의 경제상황과는 달리, 재해복구를 위해 300조원에 이르는 대규모 해외자산매각이라는 우려로, 오히려 많은 국가들(특히 G7)이 일본 국채매입에 있어 적극적으로 태도를 취하고 있어, 엔화가치는 한때 100엔당 1430원이라는 시장의 반응을 보여주었다.


자의든 타의든, 엔화가치의 상승은 G7의 개입으로 관리할 수 있을만한 규모가 아니고, 장기적으로 불가피한 대세(자산매각에 따른 엔캐리트레이드 청산; 이미 상당수 청산)를 따르지 않을 수 없기에, 결국 일본 수출기업들에게 있어 또 한번의 환율 쓰나미가 다가오고 있다. 

*엔캐리트레이드 : 일본의 장기불황으로 대출금리는 0%에 가까워, 낮은 금리로 대출받아 비교적 금리가 높은 해외 금융시장에서 원금보장성이 강한 채권이나 우량주식을 통해 이익을 내는 것.


환율뿐만 아니라, 일본의 생산시스템에 있어 우려할 점은 또 있다. 바로 JIT(Just In Time) 생산 시스템이다. 세계적으로 無재고 시스템을 Toyota를 필두로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고 운용해 오던 나라가 일본이다. 전세계 유명 MBA들은 일본의 이런 생산시스템에 대해 연구하고 공부를 한다고 하니, 일반적인 상황속에서는 재고 비용과 기타 비용이 발생하지 않아 회사 경영과 운영에 있어 좋은 시스템임이 분명하다.

근데 일본은, 결코! 일반적인 상황의 나라가 아니다!!!

10여년전 한신(고베)대지진이 있었을 당시와 지금의 일본은 변한것이 없다. 한신 대지진 이후 3%의 성량률을 기록했다며 이번에도 그럴것이라는 희망을 갖는다는건 오산이다. 그 이유는 10년간 한국과 중국 대만의 경제성장과 기술력은 이미, 일본의 SONY와 TOYOTA를 무너뜨렸고, 마지막 일본의 자존심이었던 엘피다(메모리반도체)까지 잡아먹었다. 특히 한국의 기업들은, 일본의 자존심이었던 백색가전과 자동차, 메모리 분야까지 모조리 뺏어 왔다. 그만큼 일본의 경쟁자는 많아졌고 세계속의 일본은 한없이 떨어지고 있는 시대란 말이다.

세계의 급변하는 시장 변화에 대응을 잘해야 하는것도 있지만, 결정적으로 한국은 "빨리빨리 시스템"을 핵심역량으로 삼고, 그것을 JIT시스템을 참고하여 Flexible한 In Stock 정책을 통해 글로벌한 비즈니스 환경속에 대응해 왔다.

일본은 이미, 도쿄의 하네다공항과 나리타공항의 이용객을 인천공항에게 대부분 빼앗겼으며, 급변하는 이 시대에 대처는 커녕 매뉴얼과 회의만 되풀이할 뿐이다.

사실 일본인들과 일을 하면 속이 터질대로 터진다. 한 케이스로, 100여년 가까히 된 일본의 산업&농업 기계 회사와 무역을 하는데, 한국에서 50원이면 만드는 부품하나 조차(단순한 볼트)도, 순정부품으로 주문하면 무재고 정책에 따라 2개월정도에 걸쳐서 부품이 수급된다. 이것도 지켜지면 빠른 경우고, 중간 매니져와 임원, 그리고 사장까지 결제만 1개월을 기다려야 하니, 1년내내 농사를 짓는게 아닌 대한민국에서. 시즌(Season)성격이 강한 제품으로 먹고 사는 사람들에게는 일본의 깐깐함은 오히려 영업과 비즈니스에 있어 장애의 큰 요인으로서 작용한다. 

품목이 기계인지라, 고객들에게 A/S를 해주어야 하는데, 부품이 없다는것이 말이 않되지 않은가. 자동차는 팔아먹고 A/S는 되지만, 받으려면 3개월 정도를 기다린다면, 누가 그 회사의 자동차를 살것인가? 근데, 일본의 기업들은 이러한 프로세스 조차 개선할 의지도 없고 고객의 소리도 눈앞에서만 "하이! 하이!" 할 뿐이다. 

우리나라에서 겸손한 사람들이 자주 쓰는 말이 있다.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은 대부분 그 말을 써오고 있고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도 쓸지 모른다. 세계의 시장 중국을 옆에 두고, 기술시장 일본, 그사이 스마트한 인재들이 재롱부리는 대한민국!!!

대한민국 사람으로서 세계인들이 성공한 대한민국을 묻는다면, 짧게 대답하겠다.

"운이 좋아서요..."

필자가 살아갈 미래의 대한민국은, 지금의 젊은이에게 그 무엇보다 매력적인 활동무대이다. 와타나베부인 말고 김씨부인이 탄생할 날을 기다리며...

Redgumbaeng2, YongS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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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Fast_Gumbaeng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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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주식시장은, 한일 해방 이후 국가 인프라 구축을 대부분 담당하는 건설업계들을 시작으로 경제발전이 시작되었다. 1956년 2월 11일, '대한증권거래소'가 설립되고 1992년 외국인의 국내주식 직접투자가 허용되었으며, 1998년엔 코스탁이 출범하였고, 2009년 2월 4일부로 '한국거래소'라는 이름으로, 지금과 같은 선현물 시장이 내외국들에게 자유로운 투자의 장으로 존재하고 있다. 건설과 같은 국가 인프라 기업들부터 IT벤처붐과 함께 성장한 코스닥에서 보듯, 현재 2011년 국내 증시에는 IT 반도체와 같은 첨단 서비스 업종까지 다양한 업종들이 상장되어 투자자들에게 선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더불어, 돈은 굴려야 한다는 생각으로 투자자들역시 기관,개인,외국인 투자자등 3가지 투자주체별로 나뉘어져 매일매일 수요와 공급의 투자시장의 점수를 확인하고 있는것이다. 대학생들부터 나이 지긋하신 어르신들까지 장미빛 미래를 꿈꾸며 재테크라는 돈불리기 목적의 투자는 남녀노소 가릴것 없이 행해지고 있다.

주위를 보면 주식하면 망한다느니, 주식으로 돈벌생각 하지 말라는등 다양한 주식에 대한 부정적인 말들이 많은데, 정말 주식을 하지 말아야 할까? 굼벵이의 대답은 "젊을수록 주식을 해야 한다" 이다.

1. 주식은 해야하나?

재테크와 금융상품의 가입 목적은,
"돈을 많이 벌기 위해서"이다. 그렇기 때문에 합법적이고 도덕적으로 저촉되지 않는다면 그 어떤 수단을 써서라도 목표한 바의 자산 혹은 금전적인 것을 획득해야 한다. 

21세기는 정보가 돈이라고 엘빈 토플러의 제3의 물결에서 지적하였듯, 이 말이 실시간으로 돈으로 바뀌어 인류에게 제공되고 있는 것이 바로 "주식"이다.


2. "돈을 벌고 싶다면, 돈을 써라"

주식에 대한 공부를 일부로 할 필요는 없다. 굼벵이의 경험상 필자에게만 맞는 방법일지 모르겠지만, 좋은 방법을 하나 알려주겠다. "돈을 벌기 위해선, 돈을 써라"라는 내 투자 초창기 마인드를 잠깐 소개하겠다. 고3을 막 졸업한 2005년 당시, 자동차에 푹 빠져 새로운 신차에 대한 내용과 실제로 테스트카를 타볼 기회가 있어 공장까지 찾아가 3개월간 내 차로서 탑승했던 경험이 있다. 지금의 시보레(당시 GM대우)의 윈스톰(개발명 C100, 컨셉명 S3X)에 탑승해본 결과, 당시 존재하는 SUV(산타페, 스포티지, 투싼)에 견주어 주목할 만한 성능과 편의사양으로 푹 빠졌던 것이다. 디자인 역시 획기적이고 남성적이면서 스포티한맛이 판매를 시작하면 대박난다는 확신이 들었다. 중간중간 예비 소비자들의 품평회에서도 문제점과 마케팅적인 부분까지 다 겪고 GM대우가 해결하려는 노력들도 봤던지라, 이 정보에 대한것을 돈으로 바꾸고 싶었다. 

그것이 바로 "대우차판매(당시 GM대우 차량의 판매담당)" 의 코스피 종목이었다.

당시 구입가격이 16350원에 구입하여, 윈스톰이 런칭하고, 토스카 젠트라등의 판매도 순조롭게 달렸으며, 알지못했던 인천 송도의 개발 부동산 까지 투자자들에게 주목을 받으면서 2007년 5월 54000원의 벽을 뚫는 순간, 230%의 수익률을 달성하며, 굼벵이가 알고있던 정보가 실질적인 돈이 된 첫번째 순간이었다.

이런 이야기를 주변에 하면, 반문한다. "그럼, 자기가 알고있는 정보가 없으면 투자에 대한 성공은 쉽지 않겠네?" 물론 맞는 말이긴 하지만, 투자자들에게 놓혀서는 않될 도구가 있다. 그것은 바로 "경제신문" 이다.
관심있는 업종과 기업들을 선택하여 자신의 돈이 들어간 주식에 대해 투자자들은 신경을 곤두세우고 하루하루 얼마가 올랐나, 내렸나를 하루에도 수차례 반복하며 확인을 한다. 이런 행동에서 보듯, 자기가 투자한 주식에 대해서는 아무리 일이 바빠도 챙겨 보는 것을 굼벵이는 이용을 했다. 우선 경제신문을 지속적으로 보다보면, 산업동향과 종목에 따라서는 유행하는 것이 존재한다. 이것만 따라다니며 단타로 투자해도 은행 금리보다는 높다는게 굼벵이가 체험한 진리였다. (승률 70% 이상)
경제신문을 읽기 싫어하고 이해를 못했던 내 자신조차, 돈이 들어가고 보니 경제동향과 전반적인 경제를 알아야 한다는 절실함에 경제신문을 하루하루 매일 챙겨보았던 것이다. 얻어 걸려 신문에서 본 산업동향을 통해 매수했던 조선주들 역시 당시 50%이상의 수익률을 챙기며 학생이었던 굼벵이에게 큰 용돈을 선물했었다.

3. 포트폴리오는 필수

주식 몇%, 채권 몇%, 외환 몇%의 포트폴리오도 존재하지만, 굼벵이가 구성하는 포트폴리오는 주식속에 조선업 몇%, IT 몇%와 같이 작고 구체적인것부터 정하기 시작했다. 대학생들과 같이 투자에 대해 처음 접근하는 사람이라면 처음부터 몰빵투자보다 많은 투자 선배들이 겪었던 과오를 범하지 않기 위해 처음부터 포트폴리오 구성을 통해 체계적으로 접근하길 추천한다.(가장 좋은건 몰빵부터 시작해서 직접 겪는것, 책도 보지 말것)
먼저 주식은 기초적, 기술적 2가지로 나뉜다. 정직하게 주식의 내재가치를 발견하고 이것이 시장에서 평가되는 것을 따져 의사결정을 하는 기초적 분석과, 챠트와 같은 계량 지표를 통해 거래량이니, 지지선이니 하는 것들의 패턴을 분석함으로써 의사결정을 하는 기술적 분석이 있다.

이러한, 자신만의 분석이나 증권사 애널리스트 들의 분석들을 토대로 종목들을 선정하여, 업종별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여 개별 주식에 내재되어 있는 위험성(Risk)를 최소화 하는 방식으로 주식투자를 진행하는 것이 현재 대다수의 투자자들 속에 속한 굼벵이가 행하고 있는 투자 방식이다.

예를들면, 100만원 있다면, 80%는 POSCO나 삼성전자와 같은 등락폭이 심하지 않고 안정적인 종목에 투자를 하고 나머지 20%를 코스닥의 벤처기업들에 투자를 하는 방식이다. 다양한 증권사들의 펀드 상품들의 포트폴리오도 크게 보면 개인투자자들이 이와같이 계획하고 설계하는 것과 차이는 없다. 그러니 그들의 포트폴리오도 참고하면 많은 도움이 된다.

끝으로 돈을 번다는 것이 투자의 최종목표임을 잃지 말고, 자신이 관심있어 하는 분야의 주식을 먼저 분석하고,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길 추천한다. 돈을 번다는 것이 목적이기에 어쩔수 없이 보기 싫어하는 경제신문을 정독해야 하고, 산업전반의 지식과 회사들의 소식에 매우 박식해 지는 여러분이 될 것임을 자신한다.

근데, 어리면 어릴수록, 취업에 고민하는 대학생일수록, 주식에 관심을 갖다 보면, 일하고 싶은 업계와 회사에 대한 정보는 그 어떤 경쟁자들보다 빠삭할 것이다.

Posted by Fast_Gumbaeng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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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0월 7일~9일 부산 벡스코에서 변화하는 세계 금융의 패러다임을 살펴보고, 앞으로의 자산관리와 재테크시장에 대해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부산광역시와 매일경제신문이 개최하고, 벡스코와 부산국제금융도시 추진센터가 주관하여 행사 참여자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았다.

행사장은, 50여개의 금융기관과 기업들의 200여개의 부스로 이뤄졌으며, 명사들의 초청특강을 통해 현실적인 '돈'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첫째날에는 시골의사 박경철(@chondoc)씨가 "2011 경제, 도전과 기회 그리고 대응"이라는 주제로 명강연을 펼쳐 주부와 학생들의 호응이 높았고, 2일째에서는, 경제패러다임의 변화와 자산관리 팁을 얻을 수 있는 강연과, 대국 중국경제에 대한 2011년도의 전망, 베이비붐세대들의 은퇴에 따른 부동산시장전망을 살펴볼 수 있는 알찬 강연들이 준비되어 있었다.

놀랐던 점은, 각 금융사 부스에 교복입은 학생들과 젊은이들이 많았다는 점에서 나이를 막론하고 경제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었다는 점을 새삼 느낄 수 있는 기회였다.
관람순서는 부스를 돌아본 뒤, 경제 전문가들의 특강을 듣는 순으로 진행 되었다.

줄을 서서 부스를 둘러볼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세미나실에서 특강이 시작되면 이렇게 한산하기도 하다.

유일한 IT솔루션 기업도 금융거래시스템 HTS에 대한 솔루션을 전시했다.


<인터뷰> 중국공상은행

Q1. 중국의 금융사가 세계 1등 은행으로 등극했는데 그 의미는?

A1. 세계 1등 은행이 되어 자랑스럽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도 않습니다. 상대적으로 1등이 되었습니다.

막대한 자본력을 갖고 있는 미국 금융기관들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기점으로 버블들이 무너져 그들이 약해졌지만, 중국의 경우 그 폭풍이 빗겨갔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중국이라도 경쟁이 치열한 현대 자본시장에서 1위 자리를 사수하기 위해서는, 세계적인 추세에 맞춰 자본시장의 규칙을 준수하며 열심히 해서 진정한 1등이 되어야 겠습니다.

Q2. 한국시장에서 중국공상은행은 솔직히 익숙하지 않습니다만?

A2. 한국에서 중국 금융기관이 들어온지는 20년도 넘었습니다. 서울과 부산에 걸쳐 중국공상은행이 자리잡고 있는데, 법인들의 중국과 거래에 있어 금융서비스 지원을 위해서만 있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일반 고객님들에게 서비스하고 있는 소매금융이 없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세계 1등 은행으로서 점차 한국에서의 소매금융도 열어가며 많은 고객들께 선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날을 기대해 주십시오.

<전문가 특강> 민주영 소장 (에셋플러스 투자지혜연구소)

"경제 패러다임의 변화로 컨텐츠없이 경쟁력을 말할 수 없어."

특히 이날, "경제구조의 패러다임의 변화와 자산관리 전략" 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던 민주영 소장(에셋플러스 투자지혜연구소)은 행사장에 많이 참석한 학생들을 향해 컨텐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출산율의 저하로 경제활동인구의 감소는 경제규모의 축소로 이어져 결국 산업전반의 기업들은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컨텐츠로 승부하지 않으면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없어 컨텐츠가 중요하다는게 그 내용이었다.

또한 사회적 이슈인 최업대란에 대해, 옛날과 같이 매년 급격한 성장이 이루어졌던 시대에 하드웨어적 스팩이 중요했다면, 오늘날과 같이 창의성과 아이디어가 요구되는 성숙된 경제세대에는 소프트웨어적인 성격의 전문성을 갖고 임해야 경쟁력이 있다고 말했다. 그 예로 금융기관 창구(End-Point)에서 고객들에게 상품판매를 강요하는것이 아니라, 그 고객만을 위한 자산관리 컨설팅을 해줘야 하는것을 들었다.


패러다임의 변화는 국가 경쟁력에 영향을 미쳐...

이번 박람회에서 오전과 오후에 걸쳐 열린 모든 특강들의 공통적인 키워드가 있었다. 바로 "인구구조와 경제환경의 변화" 였다. OECD국가들 중 몇년 전까지 출산율 꼴지를 했었던 일본이 고령화 사회와 경제활동인구의 감소로 부동산가치 폭락, 산업발전의 한계등에 부딪쳐 '잃어버린10년과 20년'이라는 말들이 생겼다. 타산지석이라는 생각으로 우리도 일본이 해 왔던 금융패턴을 피해나가야 하는데 현실은 똑같이 따라가고 있는 현실이라 안타깝다. 수도권과밀화를 억제하기 위해 무분별한 신도시 개발, 신규아파트의 공급과잉, 금융이 아닌 부동산을 통한 재산증식이 그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인구적인 요인으로 경제 패러다임이 아이디어와 컨텐츠를 중심으로 한 기업들의 활동을 요구하게 된 것이다. 매년 한국의 대표적인 경제일간지가 개최하는 금융박람회를 통해 우리의 현실과 미래의 경제 불확실성에 대처한다는 점에서 그나마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게다가 이 모든 것을 겪었던 일본이라는 나라가 옆에 있어 타산지석이라는 교훈삼아 대한민국의 실패를 줄여나가길 바라본다.

 

[Tip] 행사에서 수집한 자산관리 팁!

1. 하나의 통장 사용이 아닌, 용도와 목적을 구체화된 여러개의 통장으로 자산을 관리할 것.
2. 신용관리를 위해 체납액이 발생하지 않도록 스케쥴러를 통한 납부금 관리.
3. 매월 가정의 현금흐름표 작성을 통해 부채와 자산에 대한 체크. 
   (부채율에 대한 관리. 30%미만)
4. 인구구조의 따른 경제 변화로 주식과 부동산의 비중은 5:5에 가깝게.(부동산 비중 축소)
5. 투자는 돈을 부풀린다 라는 생각보단 돈을 잃지 않는다 라는 느낌으로.
6. 투자의 기본은 장기투자라는 것. (복리의 원리를 생각하면 이해 됨).
7. 기대를 막론하고 자신에게 맞는 자산관리자를 만들어 둘 것.(금융사 방문으로 쉽게 해결)


*행사의 자세한 내용은 제 트위터 해쉬태그(#Moneyshow)를 클릭하세요.*


YongSoo, Redgumbaeng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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