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과 구글의 안드로이드폰이 주류를 이루는 스마트폰 생태계에 IT군주 MIcrosoft의 반격이 점점 세계시장에 긴장을 주고 있다. 아직 한국에서는 생소할 수도 있는 윈도우폰7은, Microsoft가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에 뒤쳐진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준비하는 차세대 스마트폰OS 이름이라고 보면 된다. 


그러나, 이해의 정도를 쉽게하기 위해 "대응하기 위해 준비..."라는 수식어를 붙였지만, 엄연히 그들을 뛰어넘는 스마트폰이 아닌가 생각하기에 충분한 매력을 갖고 있다.

윈도우폰7.0의 버전은, 지금까지 개발자 기준으로 ISV Beta Build 7712(이른바 망고 Refresh) 까지 업데이트 되었다. 7월 28일 망고(Mango)의 RTM이 발표된다는 루머가 있었으나, Refresh 라 하니, 어느정도 완성된 망고의 모습을 볼 수 있게 되었다.


필자가 사용하는 모델은, DLNA기능이 기본으로 탑재되어 있는 것으로서 LG의 Optimus7 이다. 사실, 7712빌드를 설치하려고 했던것은 아니고, 개발자 등록을 뒤늦게 하고 망고로 업데이트를 진행하려던 중, 28일 Refresh 빌드가 바로 릴리즈 되어 우연찮게 빠른 업데이트를 하게 했다.

1. 강력해진 메시징 서비스


7.0에서 7.5(망고)로 바뀌면서 가장 큰 변화는 바로 "메시징" 기능이다. 지금까지는 "연락처"라는 별도의 앱이나 폴더에서
전화번호, 이메일, 이름, 주소등을 관리 해왔으나, 더이상 그럴 필요가 없어졌다. 상대방의 변동사항이 발생하면 이 자동으로 Sync가 되기 때문이다.


특히,SNS사용에 있어 매우 편해졌다. 사용자들이 자주 사용하는 사진 업로드, 리트윗과 같이 기능에 대해서는  하나의 버튼으로서 그것을 간단하게 수행하게 되었다.

왼쪽의 그림을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셈을 한다는 가정하에 4번째 깍둑이가 바로 "People" 이다. 이미 페이스북과 트위터 윈도우 라이브 메신져를 동기화 시키니 각각의 사람들 사진과 연락처가 Sync 되었다. 그 사람이 자신의 정보를 바꾼다면 사용자가 그 정보를 바뀌었다는 것을 인지 하지 않아도 되고, 바로 업데이트가 된다는 점에서
 작은 의미에서 클라우드 환경의 장점을 찾아 볼 수 있다.


"People" 로 접근을 하면, 파노라마식 UI답게, People이 열리고 흔히 말하는 뉴스피드 상황이 페이스북, 트위터가 동시에 살펴 볼 수 있다. 그리고 연락처쪽의 인물을 선택하면 그 사람의 프로필, SNS상황, 그림폴더 등등 한번에 그 사람과 관련된 행동들을 할 수 있다.

즉, People만 들어가면 앞서 언급한 대로 전화, SMS, 이메일, SNS과 같은 행동과, 그것들에 속한 세부 옵션(사진올리기, 기록, 프로필)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더 나아가 Facebook 채팅과 Windows Live채팅의 Status상태 설정과 대화도 실시간으로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강력한 메시징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기존의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이 카카오톡이나 와츠앱과 같은 어플리케이션에 의존하여 메시징 서비스를 했다면, 윈도우폰7 망고부터는 기존의 가지고 있는 메시징서비스와 SNS계정들을 통합하고 윈도우라이브 메신저와 같은 커뮤니케이션 툴이 더해져 간단하게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필자가 최근 접한 뉴스에 따르면, Microsoft가 Skype를 인수한 점을 미루어 보아 추후 언젠가는 보이스 채팅 또한 서비스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해 본다.


2. 강력해진 검색기능도 주목 해 볼만

폰(Device) 디자인을 일정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는 윈도우폰7은, 검색(Search) 버튼이 윈도우 시작버튼 옆에 존재한다. 그러면 얼마나 중요하길래 버튼을 따로 만들었을까?


왼쪽 화면은 검색 메인화면이고, 왼쪽 하단의 Scout, Music, VIsion, Voice 순으로 레이아웃이 구성되어있다. Scout 의 경우 현재 자신의 위치를 기준으로 주변의 상점 먹거리 등 테마별로 정렬(Sort)되어 있는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음악 검색과, 보이스 검색은 기존의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친숙한 검색 툴로 여겨진다. 하지만 단순 검색이 아니라, 음악을 검색하면 Zune 으로 자동으로 연결이 되어 음원을 그 자리에서 결제해서 구매하거나 들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 했다.


마지막으로, Vision의 경우 인식을 할 수 있는것이 바코드, QR코드, Microsoft Tag, 책, CD, DVD이고 주목할 점은 TEXT를 인식한다는 것이다. 이미 Microsoft의 원노트 사용자라면 알고 있는 그것이다. 그림이나 포스터등을 갖다 대면 자동으로 텍스트 인식을 하는 그것 말이다.

더 나아가 텍스트를 인식하고 한국어와 일본어를 포함한 22개 언어로 번역도 해준다. 주의할 점은 문장 전체를 스캔을 해야 번역또한 이해할만하게 나오고, 아직 영어->N개국 밖에 지원하지 않는다. 그래도 몇개 테스트 해본 결과 나쁘지는 않았다.

그 밖에 멀티테스킹, 한글을 포함한 아시아권 여러 국가의 키보드, 오피스365, Xbox Live, 등등 약간의 변화가 있었다.

윈도우폰7이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의 대항마가 될 수 있을까?

비싼 휴대용 전화기를 구매할 것인가,
아니면 부족한 나를 챙겨울 똑똑한 녀석을 입양할 것인가?


Microsoft, Apple, Google은 각각의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서비스를 내세워 일명 "동기화 되는 삶"을 구현했고, 사용자로 하여금 스크린의 장벽을 무너뜨렸으며(N스크린), 장비는 말그대로 화면(Display)의 기능만을 수행하겠금 나아가고 있다.

배터리와 성능의 큰 제한이 있는 조그마한 장비로써, 사용자의 니즈를 구현하는것이 아니라, 고성능 컴퓨터들이 즐비한 데이터센터를 통해 각종 어플리케이션과 멀티미디어, 퍼블릭한 정보를 스트리밍(Streaming)해 와서 손안에 펼쳐지고 있다.

모바일에서도 그 어디선가의 잘 알진 모르지만 복잡한 작업이, 포토샵과 같은 무거운 프로그램을 모바일로 불러와 사용할 수 있고, 프리젠테이션이 진행되고 있으면 커뮤니케이션 툴을 통해 모바일에서도 미팅에 참여할 수 있다는 말이다. 작은 기계 미약한 스팩으로 단순 게임이나 놀이만을 하자로 스마트폰을 쓰는것이 아니란 말이다.

애플과 구글은 언제나 혁신적이고 창의적인것이다 라며 개발자들을 독려하며 지금껏 달려왔다. 맥북과 아이폰, 지메일, 구글어스를 사용하며 우와~ 라는 탄성을 자아냈던 필자지만 윈도폰7, 그것도 망고 빌드 후에는 이제 그들의 세상은 군주의 귀환을 맞이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전세계에 걸쳐진 IT 솔루션, IT 인프라를 최적화하여 사용자 친화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해 줄 수 있는 곳은 어딘가 생각해 보아야 한다. 어떤 플랫폼에서 어떤 서비스를 이용하고, 어떤 만족감을 얻을지는 이제 사용자들의 몫이 아닌가 돌아본다. 

윈도우폰7  망고!

이제 본격적인 시작이다. 

Posted by Fast_Gumbaeng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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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적으로 소셜네트워크(SNS)의 영향력이 폭발적으로 증가되는 가운데, 4월 5일 코엑스에서는 앱개발자와 유통사가 한 자리에 모여, 소셜앱(SocialApp)에 대한 현황을 짚어보고, 앞으로 나아가야할 비전을 제시가는 ‘2010 대한민국 소셜게임 전략 컨퍼런스’ 가 열렸다. 이번 컨퍼런스는 국내의 Nate가 주관(한국경제주최)하고, 일본의 Mixi까지 참여함으로서, 행사장의 열기는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 안철수연구소가 게임도 만들어???
그렇다!!! 안철수연구소 벤처팀인 고슴도치 플러스는 미국의 Facebook, 일본의 Mixi, 한국의 Nate등 각국의 소셜네트워크시장에 이미 게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해피가든’이라는 베스트셀러도 가진, 유저들에게 인정받은 게임업체다.


# 소셜게임
소셜게임은 지금까지 우리가 사용하는 컴퓨터나 콘솔에 게임을 설치하여 다른 사람들과 게임을 하거나 혼자서 즐기는 게임이 아니다. FaceBook이나 Mixi, Nate같은 네트워크 상에 말그대로 사람들이 모여 별다른 세팅없이 손쉽게 게임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사람들간의 상호 작용이 일어 나는것을 말한다.

TIME지에서 발표한 ‘10 Tech Trend for 2010’ 을 보면, 놀랍게도 3위에 소셜게이밍(Social Gaming)이 랭크되어 있는것을 확인 할 수 있다. 이 말은 소셜네트워크가 트랜드임을 확인해주는 것임은 물론, 게이밍이라는 표현으로 콘솔케임(PS3, XBOX, WII)과 온라인게임(Ex 리니지)까지도 소셜화되고 있 음을 시사한다고 송교석 팀장은 분석했다. 


왜 전세계는 소셜게임에 열광하나?

 “친구와 함께 하는 작고 소박하며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행복하고 활기찬 세계(생활)”

송교석 팀장(고슴도치플러스)은 소셜게임의 특성을 위와 같이 한문장으로 정의했다.
단적인 예로 팜(Farm)시리즈 소셜게임인 해피가든(안철수연구소)이 있다. 꽃을 피워 정원을 꾸미는 게임인 해피가든은,

씨를 심고 – 물을주며 – 싹이트고 – 꽃이 핀다. (1~16시간 소요)

라는 소소한 일상을 소재로 사람들이 텃밭을 가꾸며, 베란다 정원을 꾸미고, 어려서 병아리를 키우는 것에 빗대어 인간의 모성본능과 성취감이 소셜 게임의 인기 비결이라고 분석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자기가 정성껏 가꾸는 정원을 하드모양이나, 강아지 모양으로 꽃들을 배치하여 다른이들에게 자신의 것을 자랑하는 것이다.

자랑하고싶다? -> 표현의 본능!!!

하지만 무엇보다 소셜게임의 인기 비결이라면, 친구들과 함께 하는 즐거움 일 것이다. 친구 정원에 가서 무당벌레를 놓아 망치게 하거나, 꽃을 서리 해 오거나, 선물을 주거나, 친구가 놀러 왔을 때 인사말을 건네거나, 나의 행동을 알려주거나 어떠한 행동 하나하나에 소소한 즐거움이 녹아 있음을 느낄 수 있다.


■ 언제 어디서나 소셜게임과...

게임이다 하면 과거 PS(PlayStation), Xbox, Wii, 대한민국의 온라인 게임들이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고 했었다. 가장 선풍적인 인기를 끈 닌텐도 Wii의 매력은 플레이스테이션이나 Xbox 같이 화려한 그래픽과 사운드로 인기를 끈 것이 아닌, 소소한 일상속 재미를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쉽게 즐길 수 있었다는 점에서 우리가 주목할만 하다.

우리는 앞으로 개인 뿐 아니라 기업에 이르기까지, 언제 어디서든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소통할 뿐 아니라, 소셜게임을 통해 삶의 소소한 재미와 행복을 느낄 수 있을 거라 생각된다.


RedGumbaeng2
KIM YONG SOO
Twitter  @ysibm
ysibm86@gmail.com
Posted by Fast_Gumbaeng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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