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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7.29 윈도우폰7 망고의 싹쓸이 계획 이거였나... 5
아이폰과 구글의 안드로이드폰이 주류를 이루는 스마트폰 생태계에 IT군주 MIcrosoft의 반격이 점점 세계시장에 긴장을 주고 있다. 아직 한국에서는 생소할 수도 있는 윈도우폰7은, Microsoft가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에 뒤쳐진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준비하는 차세대 스마트폰OS 이름이라고 보면 된다. 


그러나, 이해의 정도를 쉽게하기 위해 "대응하기 위해 준비..."라는 수식어를 붙였지만, 엄연히 그들을 뛰어넘는 스마트폰이 아닌가 생각하기에 충분한 매력을 갖고 있다.

윈도우폰7.0의 버전은, 지금까지 개발자 기준으로 ISV Beta Build 7712(이른바 망고 Refresh) 까지 업데이트 되었다. 7월 28일 망고(Mango)의 RTM이 발표된다는 루머가 있었으나, Refresh 라 하니, 어느정도 완성된 망고의 모습을 볼 수 있게 되었다.


필자가 사용하는 모델은, DLNA기능이 기본으로 탑재되어 있는 것으로서 LG의 Optimus7 이다. 사실, 7712빌드를 설치하려고 했던것은 아니고, 개발자 등록을 뒤늦게 하고 망고로 업데이트를 진행하려던 중, 28일 Refresh 빌드가 바로 릴리즈 되어 우연찮게 빠른 업데이트를 하게 했다.

1. 강력해진 메시징 서비스


7.0에서 7.5(망고)로 바뀌면서 가장 큰 변화는 바로 "메시징" 기능이다. 지금까지는 "연락처"라는 별도의 앱이나 폴더에서
전화번호, 이메일, 이름, 주소등을 관리 해왔으나, 더이상 그럴 필요가 없어졌다. 상대방의 변동사항이 발생하면 이 자동으로 Sync가 되기 때문이다.


특히,SNS사용에 있어 매우 편해졌다. 사용자들이 자주 사용하는 사진 업로드, 리트윗과 같이 기능에 대해서는  하나의 버튼으로서 그것을 간단하게 수행하게 되었다.

왼쪽의 그림을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셈을 한다는 가정하에 4번째 깍둑이가 바로 "People" 이다. 이미 페이스북과 트위터 윈도우 라이브 메신져를 동기화 시키니 각각의 사람들 사진과 연락처가 Sync 되었다. 그 사람이 자신의 정보를 바꾼다면 사용자가 그 정보를 바뀌었다는 것을 인지 하지 않아도 되고, 바로 업데이트가 된다는 점에서
 작은 의미에서 클라우드 환경의 장점을 찾아 볼 수 있다.


"People" 로 접근을 하면, 파노라마식 UI답게, People이 열리고 흔히 말하는 뉴스피드 상황이 페이스북, 트위터가 동시에 살펴 볼 수 있다. 그리고 연락처쪽의 인물을 선택하면 그 사람의 프로필, SNS상황, 그림폴더 등등 한번에 그 사람과 관련된 행동들을 할 수 있다.

즉, People만 들어가면 앞서 언급한 대로 전화, SMS, 이메일, SNS과 같은 행동과, 그것들에 속한 세부 옵션(사진올리기, 기록, 프로필)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더 나아가 Facebook 채팅과 Windows Live채팅의 Status상태 설정과 대화도 실시간으로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강력한 메시징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기존의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이 카카오톡이나 와츠앱과 같은 어플리케이션에 의존하여 메시징 서비스를 했다면, 윈도우폰7 망고부터는 기존의 가지고 있는 메시징서비스와 SNS계정들을 통합하고 윈도우라이브 메신저와 같은 커뮤니케이션 툴이 더해져 간단하게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필자가 최근 접한 뉴스에 따르면, Microsoft가 Skype를 인수한 점을 미루어 보아 추후 언젠가는 보이스 채팅 또한 서비스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해 본다.


2. 강력해진 검색기능도 주목 해 볼만

폰(Device) 디자인을 일정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는 윈도우폰7은, 검색(Search) 버튼이 윈도우 시작버튼 옆에 존재한다. 그러면 얼마나 중요하길래 버튼을 따로 만들었을까?


왼쪽 화면은 검색 메인화면이고, 왼쪽 하단의 Scout, Music, VIsion, Voice 순으로 레이아웃이 구성되어있다. Scout 의 경우 현재 자신의 위치를 기준으로 주변의 상점 먹거리 등 테마별로 정렬(Sort)되어 있는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음악 검색과, 보이스 검색은 기존의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친숙한 검색 툴로 여겨진다. 하지만 단순 검색이 아니라, 음악을 검색하면 Zune 으로 자동으로 연결이 되어 음원을 그 자리에서 결제해서 구매하거나 들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 했다.


마지막으로, Vision의 경우 인식을 할 수 있는것이 바코드, QR코드, Microsoft Tag, 책, CD, DVD이고 주목할 점은 TEXT를 인식한다는 것이다. 이미 Microsoft의 원노트 사용자라면 알고 있는 그것이다. 그림이나 포스터등을 갖다 대면 자동으로 텍스트 인식을 하는 그것 말이다.

더 나아가 텍스트를 인식하고 한국어와 일본어를 포함한 22개 언어로 번역도 해준다. 주의할 점은 문장 전체를 스캔을 해야 번역또한 이해할만하게 나오고, 아직 영어->N개국 밖에 지원하지 않는다. 그래도 몇개 테스트 해본 결과 나쁘지는 않았다.

그 밖에 멀티테스킹, 한글을 포함한 아시아권 여러 국가의 키보드, 오피스365, Xbox Live, 등등 약간의 변화가 있었다.

윈도우폰7이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의 대항마가 될 수 있을까?

비싼 휴대용 전화기를 구매할 것인가,
아니면 부족한 나를 챙겨울 똑똑한 녀석을 입양할 것인가?


Microsoft, Apple, Google은 각각의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서비스를 내세워 일명 "동기화 되는 삶"을 구현했고, 사용자로 하여금 스크린의 장벽을 무너뜨렸으며(N스크린), 장비는 말그대로 화면(Display)의 기능만을 수행하겠금 나아가고 있다.

배터리와 성능의 큰 제한이 있는 조그마한 장비로써, 사용자의 니즈를 구현하는것이 아니라, 고성능 컴퓨터들이 즐비한 데이터센터를 통해 각종 어플리케이션과 멀티미디어, 퍼블릭한 정보를 스트리밍(Streaming)해 와서 손안에 펼쳐지고 있다.

모바일에서도 그 어디선가의 잘 알진 모르지만 복잡한 작업이, 포토샵과 같은 무거운 프로그램을 모바일로 불러와 사용할 수 있고, 프리젠테이션이 진행되고 있으면 커뮤니케이션 툴을 통해 모바일에서도 미팅에 참여할 수 있다는 말이다. 작은 기계 미약한 스팩으로 단순 게임이나 놀이만을 하자로 스마트폰을 쓰는것이 아니란 말이다.

애플과 구글은 언제나 혁신적이고 창의적인것이다 라며 개발자들을 독려하며 지금껏 달려왔다. 맥북과 아이폰, 지메일, 구글어스를 사용하며 우와~ 라는 탄성을 자아냈던 필자지만 윈도폰7, 그것도 망고 빌드 후에는 이제 그들의 세상은 군주의 귀환을 맞이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전세계에 걸쳐진 IT 솔루션, IT 인프라를 최적화하여 사용자 친화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해 줄 수 있는 곳은 어딘가 생각해 보아야 한다. 어떤 플랫폼에서 어떤 서비스를 이용하고, 어떤 만족감을 얻을지는 이제 사용자들의 몫이 아닌가 돌아본다. 

윈도우폰7  망고!

이제 본격적인 시작이다. 

Posted by Fast_Gumbaeng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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