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많은 대학생들은 토익, 학점등에 목을 메고 방학 때 마다 종로, 노량진등을 거닐며 비싼 학원비와 함께 공부를 한다. 외국어능력을 올리기 위해서 토익을 공부하는 학생들도 있지만, 사실상 원하는 회사에 들어가기 위해 일명 '스펙 쌓기'를 위한 토익공부가 95%이상이라고 자신한다. 

그리고 방학이 아닌 학기중에는 조금이라도 학비를 덜려고, 부모님의 등골 휘는것을 걱정해서, 학교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도 있겠지만, 대부분 국내 대기업에 입사하기 위해 4.5 만점 4.0 이상의 학점을 받기 위해 낡은 지식과 이미 학생들이 접하는 지식보다 못하는 교수들에게 알랑방귀 끼면서 '열심히' 라는 멋도 모르는 단어로 썩은 지식을 배우고 있다. 

왜 그 방학과 학기중에 배우는 지식이 뭐라고 전세계적으로 유례없는 행동들이 나오고 있는것일까?

4년이라는 기간에 많은 돈을 벌수도 있을 것이고, 4년간 하고 싶은 꿈을 갖고 원하는 업계에 입사하면 '대리' 직함을 받을 수 있는 기간에 말이다. 조금 슬픈일일 수 있겠지만, 한국의 대학생은 "내가 무엇을 해야지!" 라는 생각보다 "S사 L사 와 같은 회사에 입사해서 편하게 편하게 살고싶어" 라는 생각이 대다수 인지라 매우 안타깝다. 

필자의 20대 지금의 좌우명은, "망해봤자 20대다" 라는 것이다. 20대라는 것은, 한국의 대학생들에게 매우 유용한 도피시절이다. 군대다녀오고 어학연수 다녀오고 취업준비 명목으로 1년 휴학하고 대학졸업하면 27~29세 사이이다. 여대생도 그닥 다르지 않다. 남자가 군대간 시간을 마치 자기들의 여유로운 시간인마냥 국내대학 4년 외국대학 4년을 다니는가 하면, 격년을 휴학계를 내고 경력도 쌓이지 않는 아르바이트와 세계관 넓히기라는 명목의 해외 쇼핑 여행이다. 

막상 경쟁상대인 외국의 학생들은 20대 후반에 "창업"을 통해 자신의 꿈을 향해 끊임없는 도전을 펼치고 있다. 짧은 영어와 일본어 실력으로 내 외국인 친구들에게 물어보면, 고등학교때부터 그들은 이와 같은 생각을 갖고 있었다.

"학교에서 배우는건 예절, 공부는 Self-Study 다."

자동차 엔지니어, 항공기 매니아, 해커, 운동선수등 다양한 직업군을 갖고 있는 이 친구들은 사회적으로 다들 박수받고 어린놈이 어떻게 저렇게 성공했냐며 존경어린 눈빛으로 비춰진다.

사실, 우리나라 20대 학생(?)들 처럼, 허비하는 시간없이 그들은 누가 가르쳐줘서 저것들을 하고 있는게 아니라, 자기들이 좋아하는 것을 학교선생님 혹은 대학교수들에게 물어보고 각종 도서관을 다니며 연구하며 끊임없는 도전과 실패를 통해 이루어 낸 것이다. 그리고 그들의 부러운 기부문화를 통해 회사를 설립하고 우리나라의 1인창조기업처럼의 지원을 통해 대기업들과 상생과 협력으로 돈과 명예를 얻었다.

나 역시도 최근 사업자등록을 내고 남들보다 잘 아는 야구분야게 대해 중국과 일본을 상대로 무역을 시작했다. 솔직히 지금 현재도 미래가 불투명하고 어렵긴 하다. 근데 돈은 이미 들어갔고 활동을 위해 상당한 비용이 발생하고 있다. 이것을 복구하기 위해서라도 얼굴에 철판깔고 영업을 해야하고 무역공부,중국어와 일본어 그리고 영어를 새벽인 이 시간에도 잠 안자고 해야 한다. 그래야 돈 벌고 잘먹고 잘 살수 있지 수준에 가깝게 접근할 수 있다. 

만약, 내 사업이 실패가 된다 할 지라도, 밤새가며 처절히 경험하고 공부한 외국어와 무역관련 지식들은 내 재산이 될 것이고, 뜨거운 20대에 멋진 추억으로 남을거라 생각해서 내 자신에게 뜻깊은 선물이 될 것이다. 

최근 일본출장을 통해 생전 처음 만난 사람과 MOU체결을 통해 사업협력을 약속받았고, 중국과의 협력이 더욱 가까워져 보다 이 일이 가시화 된다면 수익도 제법 발생할 것이라 기대한다. 이번 MOU 서류에 사인을 하며 얼마나 뿌듯하던지... 이맛에 사업가들이 열심히 발로 뛰는구나 하며 조금 경험했다. 

덧붙이자면, 한국의 대학생은 관점을 새로 보는게 어떨까. 필자와 같이 외국어는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한 도구(Tools)인 것이다. 그리고 그 도구를 유연하게 사용하게 위해 그 문화에 대한 이해와 사교성, 사회성등 상식이라는 것이 가미된다. 이런 목적으로 절실하게 하다보니 주변에서 사람들이 "공부 열심히 하네" 라고 말해준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전세계 전연령층과 경쟁을 해야 하는 판에, 그들의 목소리와 생각을 듣고(SNS 필수), 맨날 " 아~ 그거 내가 생각했던건데~ "만을 바보처럼 외쳐대지 말고 지금 당장 사업자등록을 하고 꿈을 펼쳐보라는 것이다.

큰 성공이 되면 좋겠지만, 최소한 그 근처는 가지 않겠는가? 

필자가 해보니 망해봤자 다시 하면 된다. 시간 많다. 20대니까. 




Posted by Fast_Gumbaeng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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